일본, 재해 구조견 훈련사 육성하는 베테랑

입력 2023.08.28 (12:47) 수정 2023.08.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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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는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재해구조견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요.

구조견 훈련사를 육성하는 베테랑 훈련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간 훈련받은 셰퍼드입니다.

예리한 후각으로 숨어 있는 사람을 금방 찾아냅니다.

사이타마현에서 30년 넘게 구조견을 양성해 온 후지이 씨.

역시 훈련사였던 아버지 일을 이어받았습니다.

[후지이 사토시/훈련사 : "태어났을 때부터 집에 개들이 많았어요. 세발자전거를 탄 제 머리 위를 셰퍼드가 넘어 다녔어요."]

지금까지 키운 개는 300여 마리.

2004년에는 지진 산사태로 매몰됐던 두 살배기 아이를 찾아냈습니다.

후지이 씨는 훈련사 양성학교에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은 현재 21명.

가장 기본은 주종 관계를 명확히 해 지시에 따르게 하는 '복종 훈련'입니다.

신뢰 관계가 쌓이면 인명 구조 훈련으로 이어집니다.

곧 70살이 되는 후지이 씨는 재해 현장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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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재해 구조견 훈련사 육성하는 베테랑
    • 입력 2023-08-28 12:47:38
    • 수정2023-08-28 12:55:21
    뉴스 12
[앵커]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는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재해구조견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요.

구조견 훈련사를 육성하는 베테랑 훈련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간 훈련받은 셰퍼드입니다.

예리한 후각으로 숨어 있는 사람을 금방 찾아냅니다.

사이타마현에서 30년 넘게 구조견을 양성해 온 후지이 씨.

역시 훈련사였던 아버지 일을 이어받았습니다.

[후지이 사토시/훈련사 : "태어났을 때부터 집에 개들이 많았어요. 세발자전거를 탄 제 머리 위를 셰퍼드가 넘어 다녔어요."]

지금까지 키운 개는 300여 마리.

2004년에는 지진 산사태로 매몰됐던 두 살배기 아이를 찾아냈습니다.

후지이 씨는 훈련사 양성학교에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은 현재 21명.

가장 기본은 주종 관계를 명확히 해 지시에 따르게 하는 '복종 훈련'입니다.

신뢰 관계가 쌓이면 인명 구조 훈련으로 이어집니다.

곧 70살이 되는 후지이 씨는 재해 현장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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