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대구·경북 프로팀에서 뽑힌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는?

입력 2023.08.28 (19:35) 수정 2023.08.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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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에는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만났네요.

주중에는 한화, 주말에는 최하위 팀 키움과 맞붙었는데 결과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한화와의 1차전 경기 전까지 1경기 차이 밖에 나질 않아서 위닝시리즈를 만들면 8위 자리를 뺏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뷰캐넌이 선발로 나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은 상대 선발 이태양에게 막혀 3회 1점을 낸 것 말고는 8회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9회 초 공격에서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수비 실수를 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았습니다.

마무리 오승환이 9회 나와 이도윤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21세이브를 올리며 5대3으로 이겼고 승률에서 앞서며 한화를 제치고 8위 자리로 올라갔습니다.

한화와의 주중 2차전과 3차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고요.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홈구장에서 키움을 상대했는데요.

N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뒤 세 번째로 선발등판한 와이드너가 좋질 않았습니다.

2회 2사까지 잡고 투런홈런을 맞았는데 이후 연속 안타를 맞고 4점을 더 줬습니다.

3회 김성윤의 기습번트와 도루,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5회 와이드너가 1점을 더 내줬습니다.

키움 선발 안우진에 눌려 있던 타선은 6회 류지혁이 솔로 홈런을 쳤고 9회 말 김성윤이 바뀐 투수 문성현으로부터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지만 추가 득점은 못 하고 4대7로 졌고 올 시즌 안우진이 나온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제는 백정현이 선발로 나와 상대 선발 후라도와 대결했는데요.

2회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는데 3회 김성윤과 구자욱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회까지 잘 던졌던 백정현은 6회 2실점을 하고 교체됐습니다.

우규민이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더 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후라도에 막혀 있던 삼성 타선은 7회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요.

8회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는 역전 만루홈런을 쳐 6대5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경기는 선발 원태인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오재일의 활약 등으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8회 초 이상민 홍정우 우완 이승현 등 불펜이 6점이나 내줘서 조금 불안했는데 김태훈이 간신히 불을 껐고요.

9회 오승환이 삼자범퇴로 막아 23세이브를 올리면서 8대6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여전히 8위이긴 하지만 7연패에 빠진 롯데에 2경기 반 차로 바짝 따라 붙어서 이제 7위를 노려볼 만한 위치에 왔고요.

9위 한화에는 2경기, 10위 키움에는 4경기 반 차이로 앞서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프로축구 소식도 알아보죠.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대구FC는 홈에서 제주와 대결했죠?

[기자]

대구는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는데요.

바셀루스의 유효슈팅이 2번이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전반은 0대0으로 마쳤고요.

후반 16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홍정운이 헤딩했는데 골대 맞고 나온걸 고재현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바로 차 넣었습니다.

37분쯤 실점 위기를 잘 넘겼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전 6경기에서 한 번의 승리도 없이 4무 2패로 좀 답답한 흐름을 보였는데 7경기 만에 승리해 9승 11무 8패로 8위에서 7위로 상승했습니다.

5위 서울 6위 인천과의 승점 차가 2점 차밖에 되지 않고 3-4위 팀들과도 4점 차밖에 안 되기 때문에 파이널A로 가기 위한 좋은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앵커]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과 원정경기를 했는데 경기 내용과 결과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포항은 전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16분에 멋진 삼각 패스로 홍윤상이 선제골을 넣었는데 33분에 강원 알리바예프에게 중거리 슛을 얻어 맞았습니다.

워낙 잘 찬 슛이어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골이었습니다.

포항은 후반에 고영준 한찬희를 들여 보냈지만 뚜렷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비겼습니다.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1위 울산을 쫓아가는 상황에서 승점 차이를 좀 더 좁혔어야 했는데 포항 입장에서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3-4위 팀들에게는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고 1위 울산에는 11점 차이로 뒤처져 있어 따라잡기가 좀 벅찬 상황입니다.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지역 프로팀 선수들도 선발이 됐다는데 어느 구단에서 몇 명이 뽑혔습니까?

[기자]

네, 다음 달에 열리는 내년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경기에 출전할 올림픽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지역 프로팀에서는 3명이 선발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선발 선수 명단을 보면 대구FC의 미드필더 이진용과 김천 상무의 미드필더 강현묵, 그리고 골키퍼 김준홍이 포함됐습니다.

22살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6명의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28일) 창원에 집결을 했고요.

다음 달 3일까지 훈련을 한 뒤에 3명을 추려내고 최종적으로는 23명으로 팀을 꾸립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는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데요.

한국은 다음 달 6일에 카타르, 9일엔 키르기스스탄, 12일에는 미얀마와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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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스포츠] 대구·경북 프로팀에서 뽑힌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는?
    • 입력 2023-08-28 19:35:36
    • 수정2023-08-28 20:56:17
    뉴스7(대구)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에는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만났네요.

주중에는 한화, 주말에는 최하위 팀 키움과 맞붙었는데 결과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한화와의 1차전 경기 전까지 1경기 차이 밖에 나질 않아서 위닝시리즈를 만들면 8위 자리를 뺏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뷰캐넌이 선발로 나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은 상대 선발 이태양에게 막혀 3회 1점을 낸 것 말고는 8회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9회 초 공격에서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수비 실수를 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았습니다.

마무리 오승환이 9회 나와 이도윤에게 홈런을 맞긴 했지만 21세이브를 올리며 5대3으로 이겼고 승률에서 앞서며 한화를 제치고 8위 자리로 올라갔습니다.

한화와의 주중 2차전과 3차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고요.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홈구장에서 키움을 상대했는데요.

NC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뒤 세 번째로 선발등판한 와이드너가 좋질 않았습니다.

2회 2사까지 잡고 투런홈런을 맞았는데 이후 연속 안타를 맞고 4점을 더 줬습니다.

3회 김성윤의 기습번트와 도루,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5회 와이드너가 1점을 더 내줬습니다.

키움 선발 안우진에 눌려 있던 타선은 6회 류지혁이 솔로 홈런을 쳤고 9회 말 김성윤이 바뀐 투수 문성현으로부터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쳤지만 추가 득점은 못 하고 4대7로 졌고 올 시즌 안우진이 나온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제는 백정현이 선발로 나와 상대 선발 후라도와 대결했는데요.

2회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는데 3회 김성윤과 구자욱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5회까지 잘 던졌던 백정현은 6회 2실점을 하고 교체됐습니다.

우규민이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더 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후라도에 막혀 있던 삼성 타선은 7회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요.

8회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는 역전 만루홈런을 쳐 6대5로 승리했습니다.

어제 경기는 선발 원태인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오재일의 활약 등으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8회 초 이상민 홍정우 우완 이승현 등 불펜이 6점이나 내줘서 조금 불안했는데 김태훈이 간신히 불을 껐고요.

9회 오승환이 삼자범퇴로 막아 23세이브를 올리면서 8대6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여전히 8위이긴 하지만 7연패에 빠진 롯데에 2경기 반 차로 바짝 따라 붙어서 이제 7위를 노려볼 만한 위치에 왔고요.

9위 한화에는 2경기, 10위 키움에는 4경기 반 차이로 앞서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프로축구 소식도 알아보죠.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대구FC는 홈에서 제주와 대결했죠?

[기자]

대구는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는데요.

바셀루스의 유효슈팅이 2번이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전반은 0대0으로 마쳤고요.

후반 16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홍정운이 헤딩했는데 골대 맞고 나온걸 고재현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바로 차 넣었습니다.

37분쯤 실점 위기를 잘 넘겼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전 6경기에서 한 번의 승리도 없이 4무 2패로 좀 답답한 흐름을 보였는데 7경기 만에 승리해 9승 11무 8패로 8위에서 7위로 상승했습니다.

5위 서울 6위 인천과의 승점 차가 2점 차밖에 되지 않고 3-4위 팀들과도 4점 차밖에 안 되기 때문에 파이널A로 가기 위한 좋은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앵커]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과 원정경기를 했는데 경기 내용과 결과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포항은 전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16분에 멋진 삼각 패스로 홍윤상이 선제골을 넣었는데 33분에 강원 알리바예프에게 중거리 슛을 얻어 맞았습니다.

워낙 잘 찬 슛이어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골이었습니다.

포항은 후반에 고영준 한찬희를 들여 보냈지만 뚜렷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비겼습니다.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1위 울산을 쫓아가는 상황에서 승점 차이를 좀 더 좁혔어야 했는데 포항 입장에서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3-4위 팀들에게는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고 1위 울산에는 11점 차이로 뒤처져 있어 따라잡기가 좀 벅찬 상황입니다.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지역 프로팀 선수들도 선발이 됐다는데 어느 구단에서 몇 명이 뽑혔습니까?

[기자]

네, 다음 달에 열리는 내년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경기에 출전할 올림픽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에 지역 프로팀에서는 3명이 선발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선발 선수 명단을 보면 대구FC의 미드필더 이진용과 김천 상무의 미드필더 강현묵, 그리고 골키퍼 김준홍이 포함됐습니다.

22살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26명의 올림픽 대표팀은 오늘(28일) 창원에 집결을 했고요.

다음 달 3일까지 훈련을 한 뒤에 3명을 추려내고 최종적으로는 23명으로 팀을 꾸립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는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데요.

한국은 다음 달 6일에 카타르, 9일엔 키르기스스탄, 12일에는 미얀마와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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