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강하면 찌를 것” 살인 예고한 대학생 자수…“겁이 났다”

입력 2023.08.29 (10:24) 수정 2023.08.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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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립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강하면 사람을 찌르겠다”며 살인 예고글을 쓴 대학생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9일) 협박 등의 혐의로 18살 대학생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국립 안동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강하면 사람을 찌르겠다, 학교에 오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게시물 작성자의 IP 등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거지 인근인 서초경찰서에 자수한 A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돼 겁이 나서 자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인 예고글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받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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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9 10:24:28
    • 수정2023-08-29 1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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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립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강하면 사람을 찌르겠다”며 살인 예고글을 쓴 대학생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9일) 협박 등의 혐의로 18살 대학생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국립 안동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강하면 사람을 찌르겠다, 학교에 오지 마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게시물 작성자의 IP 등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거지 인근인 서초경찰서에 자수한 A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돼 겁이 나서 자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인 예고글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받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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