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탄소 제로” 12층 높이 ‘특수 풍력 돛’ 단 대형 화물선, 시범 항해 중

입력 2023.08.30 (06:48) 수정 2023.08.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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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협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놓는 가운데 바람의 힘으로 탄소 중립 목표에 성큼 다가서는 신기술이 바다 한복판에 등장했습니다.

망망대해를 거침없이 나아가는 화물선! 무엇보다 간판 위에 우뚝 솟은 거대한 직사각형 구조물 두 개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는 윈드 윙스라고 불리는 풍력 추진용 특수 돛인데요.

세계적인 농산물 유통업체가 화물선들의 화석 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제휴사들과 수년에 걸쳐 개발한 신기술이라고 합니다.

그 높이만 37.5미터로 아파트 12층 높이보다 더 큰데요.

금속과 유리복합 소재로 제작됐으며 평소에는 접어놨다가 먼바다로 나가면 크게 펼쳐서 보조 동력원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화물선의 탄소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는데요.

최근에는 이 윈드 윙스를 세계 최초로 장착한 8만 톤 급 화물선이 중국 상하이에서 싱가포르까지 성공적으로 시험 운항을 마쳤고요.

현재는 브라질로 이동해 향후 곡물을 싣고 덴마크로 복귀할 예정인데요.

업체 측은 시험 운항 마지막까지 윈드 윙스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면 자사 선박 10척 이상에 이 신기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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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탄소 제로” 12층 높이 ‘특수 풍력 돛’ 단 대형 화물선, 시범 항해 중
    • 입력 2023-08-30 06:48:16
    • 수정2023-08-30 08: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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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협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놓는 가운데 바람의 힘으로 탄소 중립 목표에 성큼 다가서는 신기술이 바다 한복판에 등장했습니다.

망망대해를 거침없이 나아가는 화물선! 무엇보다 간판 위에 우뚝 솟은 거대한 직사각형 구조물 두 개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는 윈드 윙스라고 불리는 풍력 추진용 특수 돛인데요.

세계적인 농산물 유통업체가 화물선들의 화석 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제휴사들과 수년에 걸쳐 개발한 신기술이라고 합니다.

그 높이만 37.5미터로 아파트 12층 높이보다 더 큰데요.

금속과 유리복합 소재로 제작됐으며 평소에는 접어놨다가 먼바다로 나가면 크게 펼쳐서 보조 동력원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화물선의 탄소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는데요.

최근에는 이 윈드 윙스를 세계 최초로 장착한 8만 톤 급 화물선이 중국 상하이에서 싱가포르까지 성공적으로 시험 운항을 마쳤고요.

현재는 브라질로 이동해 향후 곡물을 싣고 덴마크로 복귀할 예정인데요.

업체 측은 시험 운항 마지막까지 윈드 윙스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면 자사 선박 10척 이상에 이 신기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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