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하면 모르겠지?”…“지문 찍으세요” 수배범의 최후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8.30 (07:32) 수정 2023.08.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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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지문'.

한 50대 지명수배 용의자가 술에 취해 차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거짓말을 했지만 지문까지 속일 순 없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 11일 밤, 대전의 한 도롭니다.

차 한 대가 상가 주차장 앞을 막고 서 있습니다.

운전자가 이런 상태로 차 안에서 잠이 든 겁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깨워 음주 측정을 해보니까, 혈중알코올농도 0.127% 만취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인적 조회가 되질 않습니다.

신분증도 없고, 이 남성이 말한 이름도, 주민등록번호도 가짜, 차 명의는 다른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경찰의 추궁에도 거짓말을 이어가던 남성은 '지문'을 찍으려 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누군지를 실토합니다.

알고 보니까, 이 남성은 사기와 성폭행 등 11건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횡령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상태였습니다.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생활을 해왔지만, 결국 음주운전으로 이 남성의 도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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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0 07:32:17
    • 수정2023-08-30 0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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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지문'.

한 50대 지명수배 용의자가 술에 취해 차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거짓말을 했지만 지문까지 속일 순 없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 11일 밤, 대전의 한 도롭니다.

차 한 대가 상가 주차장 앞을 막고 서 있습니다.

운전자가 이런 상태로 차 안에서 잠이 든 겁니다.

경찰이 운전자를 깨워 음주 측정을 해보니까, 혈중알코올농도 0.127% 만취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인적 조회가 되질 않습니다.

신분증도 없고, 이 남성이 말한 이름도, 주민등록번호도 가짜, 차 명의는 다른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경찰의 추궁에도 거짓말을 이어가던 남성은 '지문'을 찍으려 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누군지를 실토합니다.

알고 보니까, 이 남성은 사기와 성폭행 등 11건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횡령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상태였습니다.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생활을 해왔지만, 결국 음주운전으로 이 남성의 도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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