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3명 압축…문홍선·정춘생·진교훈

입력 2023.08.30 (11:44) 수정 2023.09.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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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오늘(30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문홍선 서경대 초빙교수,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으로 후보를 추린 뒤 추가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그동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3차례 회의를 열었고, 공천을 신청한 총 14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서류면접과 지역 실사 등 다각도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강서구청장 선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의미가 상당하므로 후보자의 전과기록, 도덕성, 결격사유 등을 국민 눈높이에서 엄격하게 판단했다"며 "3명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예비 후보자 등록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수 공천을 할지, 전략공천을 할지, 2∼3인(경선)으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10월 11일에 선거가 있으므로 선거 일정은 그때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홍선 교수는 강서구 부구청장을 지냈고, 정춘생 전 비서관은 민주당 중앙당 공보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진교훈 전 차장은 전북경찰청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경찰청 차장입니다.

앞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이번 보궐선거에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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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0 11:44:54
    • 수정2023-09-25 10: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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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오늘(30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문홍선 서경대 초빙교수,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으로 후보를 추린 뒤 추가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그동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3차례 회의를 열었고, 공천을 신청한 총 14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서류면접과 지역 실사 등 다각도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강서구청장 선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의미가 상당하므로 후보자의 전과기록, 도덕성, 결격사유 등을 국민 눈높이에서 엄격하게 판단했다"며 "3명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예비 후보자 등록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수 공천을 할지, 전략공천을 할지, 2∼3인(경선)으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10월 11일에 선거가 있으므로 선거 일정은 그때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홍선 교수는 강서구 부구청장을 지냈고, 정춘생 전 비서관은 민주당 중앙당 공보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진교훈 전 차장은 전북경찰청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경찰청 차장입니다.

앞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했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이번 보궐선거에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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