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밤 9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의 한 도로.
차량을 몰고 퇴근 중이던 A 씨는 깜짝 놀랄 일을 겪었습니다. 누군가 주행 중인 A 씨의 차량을 향해 정체 불명 '물체'를 던진 겁니다.
이 물체는 우산이었습니다.
차량 앞 유리로 우산이 날아들었고, 그 충격으로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신호 대기 중에 파란불이 돼서 출발했어요. 평범하게 주행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오른쪽 난간에서 보행자가 한 손으로 난간을 잡고, 한 손으로 파란 우산을 던지는 거예요." - 운전자 A 씨 |
다급히 차량을 멈춰 세운 A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게 됐습니다. 유리가 폭발음을 내며 깨진 탓에 청력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유리창이 깨지는 순간에 귀가 너무 아팠는데, 지금 더 심해졌어요. 퇴근길이었는데, 인도에서 무언가 날아온다는 생각을 보통 못 하잖아요. 우산이 뾰족해서 유리창이 뚫렸거나 제가 맞았으면 많이 다쳤을 거 같아요." - 운전자 A 씨 |
경찰은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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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는 차에 ‘이게’ 날아왔다…도로 위 ‘무차별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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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30 16:44:50
어제(29일) 밤 9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의 한 도로.
차량을 몰고 퇴근 중이던 A 씨는 깜짝 놀랄 일을 겪었습니다. 누군가 주행 중인 A 씨의 차량을 향해 정체 불명 '물체'를 던진 겁니다.
이 물체는 우산이었습니다.
차량 앞 유리로 우산이 날아들었고, 그 충격으로 유리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신호 대기 중에 파란불이 돼서 출발했어요. 평범하게 주행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오른쪽 난간에서 보행자가 한 손으로 난간을 잡고, 한 손으로 파란 우산을 던지는 거예요." - 운전자 A 씨 |
다급히 차량을 멈춰 세운 A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병원 치료까지 받게 됐습니다. 유리가 폭발음을 내며 깨진 탓에 청력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유리창이 깨지는 순간에 귀가 너무 아팠는데, 지금 더 심해졌어요. 퇴근길이었는데, 인도에서 무언가 날아온다는 생각을 보통 못 하잖아요. 우산이 뾰족해서 유리창이 뚫렸거나 제가 맞았으면 많이 다쳤을 거 같아요." - 운전자 A 씨 |
경찰은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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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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