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도박 사이트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입력 2023.08.31 (06:40) 수정 2023.08.3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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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1조 3천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해 온 혐의를 받는 조직의 총책을 오늘(30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제송환 된 피의자 44살 A 씨는 지난 2021년 9월 검거된 이후, 약 2년 동안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생활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형사사법체계를 잘 알고 있던 A씨가 현지 형사사건이 진행될 경우, 재판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한국으로 추방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허위의 사건을 현지 수사기관에 접수시켜 2년여간 국내 송환을 회피해왔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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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도박 사이트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 입력 2023-08-31 06:40:30
    • 수정2023-08-31 06: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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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1조 3천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해 온 혐의를 받는 조직의 총책을 오늘(30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제송환 된 피의자 44살 A 씨는 지난 2021년 9월 검거된 이후, 약 2년 동안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생활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형사사법체계를 잘 알고 있던 A씨가 현지 형사사건이 진행될 경우, 재판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한국으로 추방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허위의 사건을 현지 수사기관에 접수시켜 2년여간 국내 송환을 회피해왔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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