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살짝’ 스쳤는데 손목에 ‘시퍼런 멍’이?…알고 보니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8.31 (07:30) 수정 2023.08.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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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손목치기'.

지나가는 차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힌 뒤 운전자에게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죠.

상습적으로 이런 짓을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부천의 한 거리입니다.

한 남성이 도로에 세워진 교통시설물을 손목으로 세게 칩니다.

걸음을 옮기더니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잠시 뒤 이 남성의 행동, 잘 보시죠.

맞은 편에서 오던 흰색 승용차에 바짝 붙어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쓱 갖다 댑니다.

미리 손목에 멍이 들도록 만든 뒤에, 차에 치어서 다친 것처럼 운전자를 속인 겁니다.

이 남성은 이런 수법으로 15차례나 고의 사고를 낸 뒤 치료비 명목으로 운전자들에게 현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받은 돈 대부분은 술값이나 생활비로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죠.

경찰이 잠복 수사 끝에 사기 현장 증거를 확보해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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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1 07:30:44
    • 수정2023-08-31 1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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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손목치기'.

지나가는 차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힌 뒤 운전자에게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죠.

상습적으로 이런 짓을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부천의 한 거리입니다.

한 남성이 도로에 세워진 교통시설물을 손목으로 세게 칩니다.

걸음을 옮기더니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잠시 뒤 이 남성의 행동, 잘 보시죠.

맞은 편에서 오던 흰색 승용차에 바짝 붙어 사이드미러에 손목을 쓱 갖다 댑니다.

미리 손목에 멍이 들도록 만든 뒤에, 차에 치어서 다친 것처럼 운전자를 속인 겁니다.

이 남성은 이런 수법으로 15차례나 고의 사고를 낸 뒤 치료비 명목으로 운전자들에게 현금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받은 돈 대부분은 술값이나 생활비로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죠.

경찰이 잠복 수사 끝에 사기 현장 증거를 확보해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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