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산물 활성화에 800억 원 투입…30일, 삼중수소 농도 161~199Bq/1L”

입력 2023.08.31 (13:31) 수정 2023.08.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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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원을 투입하기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결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00억 원을 투입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예비비가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되면 할인율은 40%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360억 원을 투입해 38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연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40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도 확대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 값에 대해서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어제(30일) 기준 삼중수소 농도 값은 리터당 161~199Bq였다”면서 “오염수 500㎥ 미만, 희석 비율 100배 이상, 삼중수소 농도 배출목표치 리터당 1,500Bq 미만에 맞춰 방출하겠단 (일본의 방출)계획에 따라 방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파견 전문가들의 활동에 관한 질문엔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현지 IAEA 측 전문가들과 기술 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일본 도쿄 전력이 공개하는 자료를 현지에서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하루마다 관련 보고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와 관련된 질문엔 박구연 차장은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협의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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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1 13:31:35
    • 수정2023-08-31 13:31:57
    IT·과학
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원을 투입하기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결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00억 원을 투입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예비비가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되면 할인율은 40%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360억 원을 투입해 38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연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40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도 확대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 값에 대해서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어제(30일) 기준 삼중수소 농도 값은 리터당 161~199Bq였다”면서 “오염수 500㎥ 미만, 희석 비율 100배 이상, 삼중수소 농도 배출목표치 리터당 1,500Bq 미만에 맞춰 방출하겠단 (일본의 방출)계획에 따라 방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파견 전문가들의 활동에 관한 질문엔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현지 IAEA 측 전문가들과 기술 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일본 도쿄 전력이 공개하는 자료를 현지에서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하루마다 관련 보고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와 관련된 질문엔 박구연 차장은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협의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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