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일 출근 안하면 해고”…이것도 싫다고 파업? [오늘 이슈]

입력 2023.08.31 (13:50) 수정 2023.08.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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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일은 출근해야 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해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최근 내부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은 다양한 요인을 평가해 판단한 결과"라며, "모든 팀원은 일주일에 3일은 출근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기간 이뤄진 재택 근무에서 벗어나 지난 5월부터 주 3일 출근을 하도록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직원들의 반발은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원 1천 명은 주 3일 출근이 경직되고 획일적인 명령이라며 파업을 벌였고, 사측은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까지 추적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은 소규모 사무실이나 원격으로 일하는 근무자들에게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텍사스 등 대도시의 사무실로 들어가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대도시 근무를 위해 거주지까지 옮겨야하는 직원들은 사직을 고려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해 온 '주 3일 출근'이 잘 지켜지지 않자, 지난 6월,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인사 고과에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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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1 13:50:33
    • 수정2023-08-31 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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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일은 출근해야 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해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최근 내부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은 다양한 요인을 평가해 판단한 결과"라며, "모든 팀원은 일주일에 3일은 출근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기간 이뤄진 재택 근무에서 벗어나 지난 5월부터 주 3일 출근을 하도록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직원들의 반발은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원 1천 명은 주 3일 출근이 경직되고 획일적인 명령이라며 파업을 벌였고, 사측은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까지 추적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은 소규모 사무실이나 원격으로 일하는 근무자들에게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텍사스 등 대도시의 사무실로 들어가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런 까닭에 대도시 근무를 위해 거주지까지 옮겨야하는 직원들은 사직을 고려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해 온 '주 3일 출근'이 잘 지켜지지 않자, 지난 6월,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인사 고과에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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