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정비에 하루 1억’…“인천공항 MRO 연 2,600억 수입”
입력 2023.08.31 (21:40)
수정 2023.08.31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로 비행하는 화물기의 정비를 인천국제공항에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정비 비용은 1대에 하루 1억 원, 2025년부터 2,600억 원의 정비 수입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옆 정비고에 보잉 747과 777 화물기들이 들어왔습니다.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정기점검을 의뢰한 대형 화물기들입니다.
항공 정비사 50명이 동시에 투입돼 모든 부품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황지민/항공 정비사 : "지금 엔진에 점화플러그가 잘 장착돼 있는지 점검카드에 따라 점검하는 절차입니다."]
항공기의 기본 정기검사인, 'A-체크' 비용은 1대당 1억 원.
[박용기/샤프테크닉스K 정비본부장 : "통상적으로 3개월에서 4개월 사이에 한 번씩 ('A-체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4년마다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해 다시 조립하는 'D-체크' 비용은 20억 원 정도입니다.
아틀라스항공 본사에서 파견된 감독관은 한국의 정비 기술에 크게 만족합니다.
[팀 차일드/아틀라스항공 감독관 : "그동안 한국 정비사들이 매일매일 열심히 일했고, 인천공항의 정비시설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때문에, 아틀라스항공은 그동안 싱가포르와 홍콩 등지로 분산했던 아시아권의 화물기 정비를 모두 인천공항에 맡기기로 협약했습니다.
연간 2,600억 원 규모, 2025년부터 50년 동안 전체 항공기의 40%를 인천에서 정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을 처음 방문한 아틀라스 항공의 대표는 신속하게 인력과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항공정비 단지' 조성을 건의합니다.
[마이클 스틴/아틀라스항공 CEO : "인천공항에 정비생태계(단지)를 만들어서 검사기관도 들어오고, 또 부품업체들도 들어와야 합니다."]
인천공항이 아시아 태평양권의 항공정비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세계적인 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로 비행하는 화물기의 정비를 인천국제공항에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정비 비용은 1대에 하루 1억 원, 2025년부터 2,600억 원의 정비 수입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옆 정비고에 보잉 747과 777 화물기들이 들어왔습니다.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정기점검을 의뢰한 대형 화물기들입니다.
항공 정비사 50명이 동시에 투입돼 모든 부품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황지민/항공 정비사 : "지금 엔진에 점화플러그가 잘 장착돼 있는지 점검카드에 따라 점검하는 절차입니다."]
항공기의 기본 정기검사인, 'A-체크' 비용은 1대당 1억 원.
[박용기/샤프테크닉스K 정비본부장 : "통상적으로 3개월에서 4개월 사이에 한 번씩 ('A-체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4년마다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해 다시 조립하는 'D-체크' 비용은 20억 원 정도입니다.
아틀라스항공 본사에서 파견된 감독관은 한국의 정비 기술에 크게 만족합니다.
[팀 차일드/아틀라스항공 감독관 : "그동안 한국 정비사들이 매일매일 열심히 일했고, 인천공항의 정비시설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때문에, 아틀라스항공은 그동안 싱가포르와 홍콩 등지로 분산했던 아시아권의 화물기 정비를 모두 인천공항에 맡기기로 협약했습니다.
연간 2,600억 원 규모, 2025년부터 50년 동안 전체 항공기의 40%를 인천에서 정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을 처음 방문한 아틀라스 항공의 대표는 신속하게 인력과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항공정비 단지' 조성을 건의합니다.
[마이클 스틴/아틀라스항공 CEO : "인천공항에 정비생태계(단지)를 만들어서 검사기관도 들어오고, 또 부품업체들도 들어와야 합니다."]
인천공항이 아시아 태평양권의 항공정비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대 정비에 하루 1억’…“인천공항 MRO 연 2,600억 수입”
-
- 입력 2023-08-31 21:40:58
- 수정2023-08-31 21:44:25
[앵커]
세계적인 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로 비행하는 화물기의 정비를 인천국제공항에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정비 비용은 1대에 하루 1억 원, 2025년부터 2,600억 원의 정비 수입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옆 정비고에 보잉 747과 777 화물기들이 들어왔습니다.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정기점검을 의뢰한 대형 화물기들입니다.
항공 정비사 50명이 동시에 투입돼 모든 부품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황지민/항공 정비사 : "지금 엔진에 점화플러그가 잘 장착돼 있는지 점검카드에 따라 점검하는 절차입니다."]
항공기의 기본 정기검사인, 'A-체크' 비용은 1대당 1억 원.
[박용기/샤프테크닉스K 정비본부장 : "통상적으로 3개월에서 4개월 사이에 한 번씩 ('A-체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4년마다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해 다시 조립하는 'D-체크' 비용은 20억 원 정도입니다.
아틀라스항공 본사에서 파견된 감독관은 한국의 정비 기술에 크게 만족합니다.
[팀 차일드/아틀라스항공 감독관 : "그동안 한국 정비사들이 매일매일 열심히 일했고, 인천공항의 정비시설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때문에, 아틀라스항공은 그동안 싱가포르와 홍콩 등지로 분산했던 아시아권의 화물기 정비를 모두 인천공항에 맡기기로 협약했습니다.
연간 2,600억 원 규모, 2025년부터 50년 동안 전체 항공기의 40%를 인천에서 정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을 처음 방문한 아틀라스 항공의 대표는 신속하게 인력과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항공정비 단지' 조성을 건의합니다.
[마이클 스틴/아틀라스항공 CEO : "인천공항에 정비생태계(단지)를 만들어서 검사기관도 들어오고, 또 부품업체들도 들어와야 합니다."]
인천공항이 아시아 태평양권의 항공정비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세계적인 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아시아로 비행하는 화물기의 정비를 인천국제공항에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정비 비용은 1대에 하루 1억 원, 2025년부터 2,600억 원의 정비 수입이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옆 정비고에 보잉 747과 777 화물기들이 들어왔습니다.
미국 아틀라스항공이 정기점검을 의뢰한 대형 화물기들입니다.
항공 정비사 50명이 동시에 투입돼 모든 부품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황지민/항공 정비사 : "지금 엔진에 점화플러그가 잘 장착돼 있는지 점검카드에 따라 점검하는 절차입니다."]
항공기의 기본 정기검사인, 'A-체크' 비용은 1대당 1억 원.
[박용기/샤프테크닉스K 정비본부장 : "통상적으로 3개월에서 4개월 사이에 한 번씩 ('A-체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4년마다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해 다시 조립하는 'D-체크' 비용은 20억 원 정도입니다.
아틀라스항공 본사에서 파견된 감독관은 한국의 정비 기술에 크게 만족합니다.
[팀 차일드/아틀라스항공 감독관 : "그동안 한국 정비사들이 매일매일 열심히 일했고, 인천공항의 정비시설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때문에, 아틀라스항공은 그동안 싱가포르와 홍콩 등지로 분산했던 아시아권의 화물기 정비를 모두 인천공항에 맡기기로 협약했습니다.
연간 2,600억 원 규모, 2025년부터 50년 동안 전체 항공기의 40%를 인천에서 정비하겠다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을 처음 방문한 아틀라스 항공의 대표는 신속하게 인력과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항공정비 단지' 조성을 건의합니다.
[마이클 스틴/아틀라스항공 CEO : "인천공항에 정비생태계(단지)를 만들어서 검사기관도 들어오고, 또 부품업체들도 들어와야 합니다."]
인천공항이 아시아 태평양권의 항공정비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