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길이 44cm ‘이것’ 들고 저벅저벅…검찰청 온 ‘악성 민원인’

입력 2023.09.01 (07:31) 수정 2023.09.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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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낫'.

요즘 공무원들, 녹음기에 카메라까지 달고 일한다고 하죠.

일부 '악성 민원인'들 때문인데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6월, 강원 영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동문이 열리고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들어오는데,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습니다.

'낫'입니다.

이 20대 남성은 공무집행을 방해해 벌금 6백만 원을 선고받은 상태였는데, "벌금 낼 돈 없으니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낫을 들고 검찰청 민원실을 찾아온 겁니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낫을 휘두르다,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이 휘두른 낫의 길이는 무려 44cm나 됐습니다.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이 남성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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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1 07:31:56
    • 수정2023-09-01 07: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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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낫'.

요즘 공무원들, 녹음기에 카메라까지 달고 일한다고 하죠.

일부 '악성 민원인'들 때문인데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6월, 강원 영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동문이 열리고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들어오는데,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습니다.

'낫'입니다.

이 20대 남성은 공무집행을 방해해 벌금 6백만 원을 선고받은 상태였는데, "벌금 낼 돈 없으니 교도소에 보내달라"며 낫을 들고 검찰청 민원실을 찾아온 겁니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낫을 휘두르다, 결국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이 휘두른 낫의 길이는 무려 44cm나 됐습니다.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이 남성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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