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쇼핑백 들고 튀어라”…6천만 원은 어디로?

입력 2023.09.01 (15:11) 수정 2023.09.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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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쇼핑백을 손에 든 남성,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르게 질주합니다.

가방 안에 든 건 현금 1억 2천만 원. 환전소 주인의 돈이었습니다.

■ 만나서 환전하자더니 쇼핑백 들고 줄행랑

돈을 훔쳐 달아난 건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남성은 어제(31일) 오후 5시 40분쯤 환전소 사장인 40대 중국 국적 여성에게서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남성은 사장에게 '만나서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장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사이라, 크게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준비해온 돈을 보여주는 순간, 남성은 그대로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 4시간 만에 검거..." 6천만 원이 전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남성의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4시간 만에 서울 광진구에서 남성을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체포 당시 남성이 가지고 있던 현금은 6천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사장은 빼앗긴 돈이 1억 2천여만 원이라 주장하고, 남성은 6천만 원이 전부라고 주장하는 상황.

경찰은 일단 6천만 원을 회수하고 정확한 피해 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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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1 15:11:49
    • 수정2023-09-01 15: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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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쇼핑백을 손에 든 남성,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르게 질주합니다.

가방 안에 든 건 현금 1억 2천만 원. 환전소 주인의 돈이었습니다.

■ 만나서 환전하자더니 쇼핑백 들고 줄행랑

돈을 훔쳐 달아난 건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남성은 어제(31일) 오후 5시 40분쯤 환전소 사장인 40대 중국 국적 여성에게서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남성은 사장에게 '만나서 위안화를 원화로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장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사이라, 크게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장이 준비해온 돈을 보여주는 순간, 남성은 그대로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 4시간 만에 검거..." 6천만 원이 전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남성의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4시간 만에 서울 광진구에서 남성을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체포 당시 남성이 가지고 있던 현금은 6천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사장은 빼앗긴 돈이 1억 2천여만 원이라 주장하고, 남성은 6천만 원이 전부라고 주장하는 상황.

경찰은 일단 6천만 원을 회수하고 정확한 피해 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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