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13m 아래 의문의 ‘지하공간’…40년 만에 공개 [오늘 이슈]

입력 2023.09.05 (16:11) 수정 2023.09.05 (16: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공간,

일정 간격으로 기둥이 서 있을 뿐 다른 시설이나 집기류는 없습니다.

한켠에는 동굴에서나 발견되는 종유석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13미터 아래 숨겨진 공간의 모습입니다.

이 공간의 폭은 9.5미터고 높이는 4.5미터 길이가 335미터에 달해 면적만 3천제곱미가 넘습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시청역으로 이어지는 선로 바로 위에 자리를 잡아 지하철 진동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공개되지 않은 그야말로 숨겨진 공간인데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높이가 다른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이 비밀의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시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명소로 만드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광장 13m 아래 의문의 ‘지하공간’…40년 만에 공개 [오늘 이슈]
    • 입력 2023-09-05 16:11:45
    • 수정2023-09-05 16:13:34
    영상K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공간,

일정 간격으로 기둥이 서 있을 뿐 다른 시설이나 집기류는 없습니다.

한켠에는 동굴에서나 발견되는 종유석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13미터 아래 숨겨진 공간의 모습입니다.

이 공간의 폭은 9.5미터고 높이는 4.5미터 길이가 335미터에 달해 면적만 3천제곱미가 넘습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시청역으로 이어지는 선로 바로 위에 자리를 잡아 지하철 진동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공개되지 않은 그야말로 숨겨진 공간인데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높이가 다른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이 비밀의 공간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시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명소로 만드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