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임금 46% 올려달라”…미국 자동차 빅3, 사상 첫 동시 파업 돌입하나

입력 2023.09.05 (18:33) 수정 2023.09.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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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이른바 '빅3'로 꼽히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사상 첫 동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동자 15만 명이 가입된 전미자동차노조는 앞으로 4년에 걸쳐 임금을 46% 인상해줄 것과 주 4일 근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협상 마감 시한은 이달 14일까지이나 양쪽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미국 언론들은 이번 파업을 사실상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습니다.

[숀 페인/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 : "자동차 회사들은 10년간 막대한 이익을 냈습니다.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죠. 우리도 그걸 누릴 자격이 있지만,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GDP의 3%를 차지하는 자동차 업계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파업의 경제적 피해가 수조 원에 달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전환 시 추가 보조금을 약속하며 노조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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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5 18:33:30
    • 수정2023-09-05 18: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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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이른바 '빅3'로 꼽히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사상 첫 동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동자 15만 명이 가입된 전미자동차노조는 앞으로 4년에 걸쳐 임금을 46% 인상해줄 것과 주 4일 근무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협상 마감 시한은 이달 14일까지이나 양쪽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미국 언론들은 이번 파업을 사실상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습니다.

[숀 페인/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 : "자동차 회사들은 10년간 막대한 이익을 냈습니다.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죠. 우리도 그걸 누릴 자격이 있지만,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GDP의 3%를 차지하는 자동차 업계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파업의 경제적 피해가 수조 원에 달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전환 시 추가 보조금을 약속하며 노조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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