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어린이들은 매일 지하철역으로 ‘학교 간다’

입력 2023.09.06 (08:00) 수정 2023.09.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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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일 넘게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도 어김없이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 '지하 교실'이 등장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지하 교실'이 마련됐습니다. 지하철 역사에 초등학교 교실을 개설한 것입니다. 지하철 역은 공습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대면수업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하르키우 시는 유니세프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여름 내내 지하철 역에 교실 설치 공사를 벌였습니다. 원래 학교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비슷한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하르키우 시는 5개 지하철 역사에 어린 학생 천여 명을 가르칠 수 있는 교실 60개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수업 사진을 보면, 어린이들은 비극적인 전쟁의 와중에서도 배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원래 학교로 돌아가는 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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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크라 어린이들은 매일 지하철역으로 ‘학교 간다’
    • 입력 2023-09-06 08:00:32
    • 수정2023-09-06 08:05:51
    영상K
550일 넘게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도 어김없이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 '지하 교실'이 등장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지하 교실'이 마련됐습니다. 지하철 역사에 초등학교 교실을 개설한 것입니다. 지하철 역은 공습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대면수업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하르키우 시는 유니세프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여름 내내 지하철 역에 교실 설치 공사를 벌였습니다. 원래 학교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비슷한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하르키우 시는 5개 지하철 역사에 어린 학생 천여 명을 가르칠 수 있는 교실 60개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수업 사진을 보면, 어린이들은 비극적인 전쟁의 와중에서도 배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원래 학교로 돌아가는 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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