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입력 2023.09.08 (09:28) 수정 2023.09.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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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보다 약 3.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이 조정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 월 최대 32만3천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4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연금 지급액을 내년에 3.3% 올리기로 한 바탕에는 정부가 올해 물가 인상률이 3.3%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는 전망이 깔려있습니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 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들도 마찬가지로 내년에 정부가 추산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3.3% 정도 인상됩니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릅니다.

주요 기관이 추산한 올해 물가 전망은 대략 3% 중반대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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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 입력 2023-09-08 09:28:29
    • 수정2023-09-08 09:37:32
    사회
내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보다 약 3.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이 조정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 월 최대 32만3천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4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연금 지급액을 내년에 3.3% 올리기로 한 바탕에는 정부가 올해 물가 인상률이 3.3%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는 전망이 깔려있습니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 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들도 마찬가지로 내년에 정부가 추산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3.3% 정도 인상됩니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릅니다.

주요 기관이 추산한 올해 물가 전망은 대략 3% 중반대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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