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다음 달까지 남원터널 보수·내진 보강

[앵커]

남원시가 이달과 다음 달 두 달 동안 남원터널 보수와 내진 보강 공사를 진행합니다.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정읍시는 내장호 전망대 등 주요 시책을 검토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터널은 완공한 지 40년 가까이 돼 남원시가 시설물 특별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0년 내진 성능 평가 결과, '부족 상태'로 분석돼 국비 등 10억 원을 들여 보강 계획을 세웠습니다.

최근 구조 검토에서 지진에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된 터널 진출·입부 10미터 구간에 탄소판 패널을 부착해 보강할 계획입니다.

[성월계/남원시 건설과 도로팀장 : "주요 도로를 잇는 터널과 교량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내진 보강과 유지관리를 실시하여 각종 재난에 적극 대응해 가겠습니다."]

정읍시는 최근 닷새 동안 주요 시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발굴한 신규 시책 백6십여 건과 공약 사업 8십여 건을 검토했습니다.

주요 시책은 내장호 전망대 조성과 내장산 전국 야영대회 개최, 세계혁명도시 자매도시 결연 추진 등입니다.

'정읍형 일자리' 사업과 일반 산업단지 조성, 무인 정신건강 검진기 설치 등도 꼼꼼히 살폈습니다.

[김형우/정읍시 부시장 : "예산의 적정성과 사업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읍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시책을 선정해서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김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검산 단지에 짓는 혼합단지 가운데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40가구를 모집합니다.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것으로, 우선 순위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록 장애인 등입니다.

오늘(11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와 준비 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