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이라크 교도소 부수고 동료 구출
입력 2005.09.20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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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억류된 동료 2명을 구출하기 위해 탱크로 감옥을 부수고 들어가 유혈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남부 바스라 도심에서 영국군 탱크가 성난 군중에 둘러싸였습니다.
군중이 돌과 화염병을 던져 탱크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탱크 안에 있던 병사가 견디다 못해 뚜껑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 민간인 두 명이 숨졌고 영국군 세 명을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바스라의 경찰 감옥을 영국군이 탱크를 동원해 포위한 가운데 일어난 유혈사태입니다.
당시 감옥에는 영국군 두 명이 억류중이었습니다.
두 명은 어제 민간인 복장으로 돌아다니다가 검문을 요구하던 이라크 경찰에 총을 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특수 요원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던 영국군은 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감옥 벽을 부수고 두 명을 구출했습니다.
<인터뷰>하산(이라크 경찰) : "영국군은 공공기관을 공격했고 시민들과 경찰차를 짓밟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감중인 죄수 150명도 함께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인터뷰>존 로리머(영국군 12기갑여단장) : "교도소측이 영국군 2명을 저항세력에 넘긴다는 정보 때문에 그들이 위태롭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스라의 이라크 경찰은 그동안 영국군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뿌리깊은 불신과 갈등이 이번 충돌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억류된 동료 2명을 구출하기 위해 탱크로 감옥을 부수고 들어가 유혈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남부 바스라 도심에서 영국군 탱크가 성난 군중에 둘러싸였습니다.
군중이 돌과 화염병을 던져 탱크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탱크 안에 있던 병사가 견디다 못해 뚜껑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 민간인 두 명이 숨졌고 영국군 세 명을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바스라의 경찰 감옥을 영국군이 탱크를 동원해 포위한 가운데 일어난 유혈사태입니다.
당시 감옥에는 영국군 두 명이 억류중이었습니다.
두 명은 어제 민간인 복장으로 돌아다니다가 검문을 요구하던 이라크 경찰에 총을 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특수 요원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던 영국군은 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감옥 벽을 부수고 두 명을 구출했습니다.
<인터뷰>하산(이라크 경찰) : "영국군은 공공기관을 공격했고 시민들과 경찰차를 짓밟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감중인 죄수 150명도 함께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인터뷰>존 로리머(영국군 12기갑여단장) : "교도소측이 영국군 2명을 저항세력에 넘긴다는 정보 때문에 그들이 위태롭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스라의 이라크 경찰은 그동안 영국군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뿌리깊은 불신과 갈등이 이번 충돌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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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군 이라크 교도소 부수고 동료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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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20 21:36: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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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억류된 동료 2명을 구출하기 위해 탱크로 감옥을 부수고 들어가 유혈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남부 바스라 도심에서 영국군 탱크가 성난 군중에 둘러싸였습니다.
군중이 돌과 화염병을 던져 탱크가 불길에 휩싸입니다.
탱크 안에 있던 병사가 견디다 못해 뚜껑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 민간인 두 명이 숨졌고 영국군 세 명을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바스라의 경찰 감옥을 영국군이 탱크를 동원해 포위한 가운데 일어난 유혈사태입니다.
당시 감옥에는 영국군 두 명이 억류중이었습니다.
두 명은 어제 민간인 복장으로 돌아다니다가 검문을 요구하던 이라크 경찰에 총을 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특수 요원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던 영국군은 헬기와 탱크를 동원해 감옥 벽을 부수고 두 명을 구출했습니다.
<인터뷰>하산(이라크 경찰) : "영국군은 공공기관을 공격했고 시민들과 경찰차를 짓밟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감중인 죄수 150명도 함께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인터뷰>존 로리머(영국군 12기갑여단장) : "교도소측이 영국군 2명을 저항세력에 넘긴다는 정보 때문에 그들이 위태롭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스라의 이라크 경찰은 그동안 영국군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뿌리깊은 불신과 갈등이 이번 충돌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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