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방러 동향에 “관계기관과 면밀히 지켜보고 있어”

입력 2023.09.11 (11:59) 수정 2023.09.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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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여부에 대해 “관계기관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이동하는 동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정보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양국 간 협력이 국제 규범과 한반도 평화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간 북한이 외국 정상이나 특히 중국, 러시아 정상 등과 만날 때 사전 예고한 바가 거의 없었다”면서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당시엔 회담 6일 전 러시아 측에서 먼저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까지 북러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양측의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일본 NHK는 연해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1일에 평양에서 출발할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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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김정은 방러 동향에 “관계기관과 면밀히 지켜보고 있어”
    • 입력 2023-09-11 11:59:44
    • 수정2023-09-11 12:05:45
    정치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여부에 대해 “관계기관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으로 이동하는 동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구 대변인은 “정보 사항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양국 간 협력이 국제 규범과 한반도 평화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간 북한이 외국 정상이나 특히 중국, 러시아 정상 등과 만날 때 사전 예고한 바가 거의 없었다”면서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당시엔 회담 6일 전 러시아 측에서 먼저 회담 일정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까지 북러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양측의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일본 NHK는 연해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11일에 평양에서 출발할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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