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상천외’ 美 탈옥범의 ‘신출귀몰’ 도주 행각

입력 2023.09.11 (16:39) 수정 2023.09.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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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벽 사이를 짚고 올라가는 수법으로 끝내 교도소 담벼락을 넘어간 '기막힌'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는데요. 열흘이 넘도록 붙잡히지 않고 있는 이 탈옥범, 외모까지 확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서 영화 같은 탈옥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운동시간을 이용해 야외에 나온 수감자 중 한 명이 벽과 벽 사이를 타고 건물 위로 올라가 결국 탈옥한 겁니다.

탈옥범은 브라질 출신의 34살 다넬로 카발칸테, 미국에서 사귀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할 교도소로 이송 대기 중이었습니다. 카발칸테는 브라질에서도 또 다른 1명을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물론 주 방위군까지 투입돼 대대적 수색에 나섰지만 열흘 넘게 탈옥범은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검거가 지지부진하자 현지 경찰은 도주 중 찍힌 CCTV 모습을 공개하며 말 그대로 '공개 수사'에 나섰는데요.

덥수룩한 수염을 깨끗이 면도하고, 형광색 상의와 모자를 쓴 모습은,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탈옥범과 같은 사람이라고 여기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CCTV에 찍힌 위치 등을 고려해 반경 10마일(16km)을 경계선으로 설정하고, 검거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천 6백만 원)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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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1 1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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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벽 사이를 짚고 올라가는 수법으로 끝내 교도소 담벼락을 넘어간 '기막힌'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는데요. 열흘이 넘도록 붙잡히지 않고 있는 이 탈옥범, 외모까지 확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서 영화 같은 탈옥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운동시간을 이용해 야외에 나온 수감자 중 한 명이 벽과 벽 사이를 타고 건물 위로 올라가 결국 탈옥한 겁니다.

탈옥범은 브라질 출신의 34살 다넬로 카발칸테, 미국에서 사귀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할 교도소로 이송 대기 중이었습니다. 카발칸테는 브라질에서도 또 다른 1명을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물론 주 방위군까지 투입돼 대대적 수색에 나섰지만 열흘 넘게 탈옥범은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검거가 지지부진하자 현지 경찰은 도주 중 찍힌 CCTV 모습을 공개하며 말 그대로 '공개 수사'에 나섰는데요.

덥수룩한 수염을 깨끗이 면도하고, 형광색 상의와 모자를 쓴 모습은, 주의깊게 보지 않는다면 탈옥범과 같은 사람이라고 여기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CCTV에 찍힌 위치 등을 고려해 반경 10마일(16km)을 경계선으로 설정하고, 검거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천 6백만 원)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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