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남성이 학교 건물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11일) 밤 11시 20분쯤 전 서울대 경비원인 5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A 씨는 서울대 기숙사 건물 10층 난간에 걸터앉은 채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가 취해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뒤에서 잡아끌어 구조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최근 학교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고, 부당하다고 항의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진술을 받은 뒤 A 씨를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근무 중 음주를 이유로 학교에서 해고를 통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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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기숙사에 퍼진 고성…경찰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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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1 16:53:08
서울대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남성이 학교 건물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11일) 밤 11시 20분쯤 전 서울대 경비원인 5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A 씨는 서울대 기숙사 건물 10층 난간에 걸터앉은 채로 소리를 지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가 취해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뒤에서 잡아끌어 구조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최근 학교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고, 부당하다고 항의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진술을 받은 뒤 A 씨를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근무 중 음주를 이유로 학교에서 해고를 통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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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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