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접착용 테이프 공장에서 불이 나서, 주변으로 크게 번질 뻔했다고요?

[답변]

네, 불난 공장 바로 옆에 집과 창고들이 있어서 확산 가능성이 컸는데요.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초기 진화를 잘한 덕에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세종시에 있는 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세 시간 반 동안 계속되면서 공장 건물 넉 동 가운데 석 동이 완전히 타버렸는데요.

당시 공장에 있던 작업자 7명은 바로 대피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전 10시 반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휴게소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물차와 함께 적재함에 실려 있던 피로 회복 음료 13톤이 모두 타 1억 원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조수석 쪽 바퀴가 터지면서 불길이 일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새벽 6시쯤 전남 나주에서는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40여 분 만에 전소된 주택 안에서는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