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통학급행’ 노선 신설…이용률 제고 관건
입력 2023.09.12 (08:36)
수정 2023.09.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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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1월부터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과 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이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해 마련한 첫 노선인데요,
얼마나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수익성을 높이느냐가 관건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시내에서 차로 30여 분 거리의 동산면 조양리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라 병원 갈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병원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고선봉/춘천시 조양1리 이장 : "거의 70%가 병원을 왕래를 하셔요. 종합병원을 선호하는 어르신들이라 거의 종합병원 쪽으로 가려 하면 한 번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들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이 생깁니다.
동산면, 남면, 남산면, 사북면 등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을 가는 6개 노선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아침에 병원진료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시간에 맞춰 버스를 배차함으로써 편리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쁜 고등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도 마련됩니다.
오전 7시 20분 출발해 8시 전에는 8개 고등학교에 도착합니다.
이를 위해 'S-1'번부터 12개 버스는 스쿨 버스처럼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까지 정류장을 5개에서 7개까지만 거칩니다.
인구가 는 신사우동 경유 노선이 연장되고, 온의·퇴계동과 후평동 연결노선도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한 첫 노선인 만큼 얼마나 이용객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지가 관건입니다.
코로나 19등으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춘천시 버스운행 손실보전액은 2019년 21억 원에서 지난해에만 127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인건비, 유류비 등을 감안할 때 재정지원 폭은 늘 수밖에 없습니다.
춘천시는 다음 달 초까지 추가 의견수렴을 거치고 버스시스템을 정비해 11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올해 11월부터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과 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이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해 마련한 첫 노선인데요,
얼마나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수익성을 높이느냐가 관건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시내에서 차로 30여 분 거리의 동산면 조양리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라 병원 갈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병원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고선봉/춘천시 조양1리 이장 : "거의 70%가 병원을 왕래를 하셔요. 종합병원을 선호하는 어르신들이라 거의 종합병원 쪽으로 가려 하면 한 번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들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이 생깁니다.
동산면, 남면, 남산면, 사북면 등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을 가는 6개 노선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아침에 병원진료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시간에 맞춰 버스를 배차함으로써 편리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쁜 고등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도 마련됩니다.
오전 7시 20분 출발해 8시 전에는 8개 고등학교에 도착합니다.
이를 위해 'S-1'번부터 12개 버스는 스쿨 버스처럼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까지 정류장을 5개에서 7개까지만 거칩니다.
인구가 는 신사우동 경유 노선이 연장되고, 온의·퇴계동과 후평동 연결노선도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한 첫 노선인 만큼 얼마나 이용객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지가 관건입니다.
코로나 19등으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춘천시 버스운행 손실보전액은 2019년 21억 원에서 지난해에만 127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인건비, 유류비 등을 감안할 때 재정지원 폭은 늘 수밖에 없습니다.
춘천시는 다음 달 초까지 추가 의견수렴을 거치고 버스시스템을 정비해 11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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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부터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과 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이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해 마련한 첫 노선인데요,
얼마나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수익성을 높이느냐가 관건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시내에서 차로 30여 분 거리의 동산면 조양리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라 병원 갈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병원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고선봉/춘천시 조양1리 이장 : "거의 70%가 병원을 왕래를 하셔요. 종합병원을 선호하는 어르신들이라 거의 종합병원 쪽으로 가려 하면 한 번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들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이 생깁니다.
동산면, 남면, 남산면, 사북면 등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을 가는 6개 노선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아침에 병원진료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시간에 맞춰 버스를 배차함으로써 편리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쁜 고등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도 마련됩니다.
오전 7시 20분 출발해 8시 전에는 8개 고등학교에 도착합니다.
이를 위해 'S-1'번부터 12개 버스는 스쿨 버스처럼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까지 정류장을 5개에서 7개까지만 거칩니다.
인구가 는 신사우동 경유 노선이 연장되고, 온의·퇴계동과 후평동 연결노선도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한 첫 노선인 만큼 얼마나 이용객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지가 관건입니다.
코로나 19등으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춘천시 버스운행 손실보전액은 2019년 21억 원에서 지난해에만 127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인건비, 유류비 등을 감안할 때 재정지원 폭은 늘 수밖에 없습니다.
춘천시는 다음 달 초까지 추가 의견수렴을 거치고 버스시스템을 정비해 11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올해 11월부터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과 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이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해 마련한 첫 노선인데요,
얼마나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수익성을 높이느냐가 관건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시내에서 차로 30여 분 거리의 동산면 조양리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이라 병원 갈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병원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고선봉/춘천시 조양1리 이장 : "거의 70%가 병원을 왕래를 하셔요. 종합병원을 선호하는 어르신들이라 거의 종합병원 쪽으로 가려 하면 한 번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춘천 시내버스에 노인들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이 생깁니다.
동산면, 남면, 남산면, 사북면 등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을 가는 6개 노선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아침에 병원진료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시간에 맞춰 버스를 배차함으로써 편리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쁜 고등학생을 위한 '통학 급행 노선'도 마련됩니다.
오전 7시 20분 출발해 8시 전에는 8개 고등학교에 도착합니다.
이를 위해 'S-1'번부터 12개 버스는 스쿨 버스처럼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학교까지 정류장을 5개에서 7개까지만 거칩니다.
인구가 는 신사우동 경유 노선이 연장되고, 온의·퇴계동과 후평동 연결노선도 생깁니다.
준공영제 전환 이후 춘천시가 주도한 첫 노선인 만큼 얼마나 이용객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지가 관건입니다.
코로나 19등으로 승객이 감소하면서 춘천시 버스운행 손실보전액은 2019년 21억 원에서 지난해에만 127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도 인건비, 유류비 등을 감안할 때 재정지원 폭은 늘 수밖에 없습니다.
춘천시는 다음 달 초까지 추가 의견수렴을 거치고 버스시스템을 정비해 11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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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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