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 해역에 군함 20척 보내 해상 무력시위

입력 2023.09.12 (16:00) 수정 2023.09.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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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 군함 20척을 투입해 해상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9/11)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함 20척과 군용기 22대를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해협 주변에서 중국군 군함이 이렇게 많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일 당시 군함 14척을 투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관계자는 "이 군함들이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과 합류해 해상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해군 7함대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군 구축함 USS 랠프 존슨호와 캐나다 호위함 HMCS 오타와호가 '일상적인' 타이완 해협 통과 항해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 해협을 자국의 앞바다로 간주하는 중국은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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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16:00:05
    • 수정2023-09-12 16:01:18
    국제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타이완 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 군함 20척을 투입해 해상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9/11) 오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함 20척과 군용기 22대를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해협 주변에서 중국군 군함이 이렇게 많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일 당시 군함 14척을 투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관계자는 "이 군함들이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과 합류해 해상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해군 7함대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군 구축함 USS 랠프 존슨호와 캐나다 호위함 HMCS 오타와호가 '일상적인' 타이완 해협 통과 항해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 해협을 자국의 앞바다로 간주하는 중국은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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