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위협’ 람보르기니 운전자 구속 갈림길…“병원도 수사”
입력 2023.09.13 (09:09)
수정 2023.09.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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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3일) 특수 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홍 모 씨의 구속 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장 심사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홍 씨는 "마약 혐의를 인정하냐", "피부과는 왜 갔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홍 씨는 그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 3시간여 만인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발견된 홍 씨는 체포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경련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홍 씨에게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두 곳을 방문했고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홍 씨가 주차 시비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하고, 도주 이후에도 신사동의 병원 한 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마약 취득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홍 씨의 병원 진료와 관련해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병원 진료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며 "병원의 불법 행위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홍 씨에게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홍 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거 면허가 취소됐던 사실을 확인해 추가 입건했습니다.
홍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3일) 특수 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홍 모 씨의 구속 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장 심사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홍 씨는 "마약 혐의를 인정하냐", "피부과는 왜 갔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홍 씨는 그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 3시간여 만인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발견된 홍 씨는 체포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경련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홍 씨에게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두 곳을 방문했고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홍 씨가 주차 시비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하고, 도주 이후에도 신사동의 병원 한 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마약 취득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홍 씨의 병원 진료와 관련해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병원 진료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며 "병원의 불법 행위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홍 씨에게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홍 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거 면허가 취소됐던 사실을 확인해 추가 입건했습니다.
홍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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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 위협’ 람보르기니 운전자 구속 갈림길…“병원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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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3 09:09:40
- 수정2023-09-13 1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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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3일) 특수 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홍 모 씨의 구속 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장 심사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홍 씨는 "마약 혐의를 인정하냐", "피부과는 왜 갔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홍 씨는 그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 3시간여 만인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발견된 홍 씨는 체포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경련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홍 씨에게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두 곳을 방문했고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홍 씨가 주차 시비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하고, 도주 이후에도 신사동의 병원 한 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마약 취득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홍 씨의 병원 진료와 관련해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병원 진료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며 "병원의 불법 행위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홍 씨에게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홍 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거 면허가 취소됐던 사실을 확인해 추가 입건했습니다.
홍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3일) 특수 협박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홍 모 씨의 구속 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장 심사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홍 씨는 "마약 혐의를 인정하냐", "피부과는 왜 갔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홍 씨는 그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뒤,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 3시간여 만인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발견된 홍 씨는 체포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경련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홍 씨에게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피부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두 곳을 방문했고 수면 마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도 홍 씨가 주차 시비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하고, 도주 이후에도 신사동의 병원 한 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마약 취득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홍 씨의 병원 진료와 관련해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병원 진료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하고 있다"며 "병원의 불법 행위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홍 씨에게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홍 씨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과거 면허가 취소됐던 사실을 확인해 추가 입건했습니다.
홍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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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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