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2차 개각…3개 부처 장관 교체 외

입력 2023.09.13 (23:54) 수정 2023.09.1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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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 뉴스를 골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오늘 발표된 2차 개각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2차 개각…3개 부처 장관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체 대상이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국방부 장관 교체입니다.

야당의 탄핵 추진 예고에 이종섭 장관이 사의를 표한 지 하루 만에 후임자를 지명했습니다.

신원식 의원은 3성 장군 출신의 강경파로, 국회 국방위 간사로 활동 중입니다.

대통령실은 해병대원 사건 등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을 지냈던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가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사실상 경질된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명됐습니다.

가계부채 ‘고삐’ 죈다

최근 가계대출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증가 원인으로 꼽힌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서 앞다퉈 내놓았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앞으로는 상환능력이 없으면 만기가 최대 40년으로 줄어듭니다.

정부가 마련한 특례보금자리론도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일반형 상품의 지원 대상자와 일시적 2주택자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됩니다.

지난달에만 은행권 가계대출이 7조 원가량 늘자 금융당국이 내놓은 대책입니다.

문제는 빚을 내는 진짜 이유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가계부채 대책이 아니라 다음 주 공개될 주택공급 대책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변 기저귀로 얼굴 때려”

연일 이어지는 교권 침해 논란, 이번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세종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가 자신을 변이 묻은 기저귀로 폭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얼굴 곳곳에 어린아이 대변이 묻어 있습니다.

안경다리가 부러지고 옷도 대변으로 엉망입니다.

지난 10일, 아동학대로 자신을 신고한 부모에게 찾아갔다가 기저귀로 얼굴을 맞았다는 어린이집 교사 모습입니다.

[어린이집 교사 남편 : "(폭행 당한 이후) 정신이 없어가지고 뭐 그냥 멍하게 있더라(고요). 저는 화가 나던데 아내는 이렇게 정신 나간 사람처럼 있더라고요."]

이 교사의 남편은 교권을 보호해달라며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글을 올리고 해당 학부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학부모도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어린이집 현관문이 잠겨 아이가 1분 동안 혼자 남게된 점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경찰은 곧 해당 학부모와 교사를 각각 불러 폭행과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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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4 00: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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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개각…3개 부처 장관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체 대상이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국방부 장관 교체입니다.

야당의 탄핵 추진 예고에 이종섭 장관이 사의를 표한 지 하루 만에 후임자를 지명했습니다.

신원식 의원은 3성 장군 출신의 강경파로, 국회 국방위 간사로 활동 중입니다.

대통령실은 해병대원 사건 등에 따른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을 지냈던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보가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사실상 경질된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명됐습니다.

가계부채 ‘고삐’ 죈다

최근 가계대출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증가 원인으로 꼽힌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서 앞다퉈 내놓았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앞으로는 상환능력이 없으면 만기가 최대 40년으로 줄어듭니다.

정부가 마련한 특례보금자리론도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일반형 상품의 지원 대상자와 일시적 2주택자는 신청 자격에서 제외됩니다.

지난달에만 은행권 가계대출이 7조 원가량 늘자 금융당국이 내놓은 대책입니다.

문제는 빚을 내는 진짜 이유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가계부채 대책이 아니라 다음 주 공개될 주택공급 대책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변 기저귀로 얼굴 때려”

연일 이어지는 교권 침해 논란, 이번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세종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가 자신을 변이 묻은 기저귀로 폭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얼굴 곳곳에 어린아이 대변이 묻어 있습니다.

안경다리가 부러지고 옷도 대변으로 엉망입니다.

지난 10일, 아동학대로 자신을 신고한 부모에게 찾아갔다가 기저귀로 얼굴을 맞았다는 어린이집 교사 모습입니다.

[어린이집 교사 남편 : "(폭행 당한 이후) 정신이 없어가지고 뭐 그냥 멍하게 있더라(고요). 저는 화가 나던데 아내는 이렇게 정신 나간 사람처럼 있더라고요."]

이 교사의 남편은 교권을 보호해달라며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글을 올리고 해당 학부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학부모도 어린이집 교사를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어린이집 현관문이 잠겨 아이가 1분 동안 혼자 남게된 점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경찰은 곧 해당 학부모와 교사를 각각 불러 폭행과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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