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가운데 뒤집어진 구급차…구조 손길 내민 시민들

입력 2023.09.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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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진 구급차에 탄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환자를 태우고 사거리를 지나는 사설 구급차의 옆면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사이렌을 켠 채 급히 사거리를 지나던 사설 구급차는 그대로 뒤집어졌고, SUV 차량도 본 네트가 찌그러진 채 인도 근처에서 겨우 멈춰 섰습니다.

구급차에는 환자 1명과 보호자 2명 그리고 운전자 1명 등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옆으로 뒤집힌 차 안에서 이들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시민 10여 명이 갓길에 급히 차를 세우고 사거리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전복된 차에 기어 올라가 운전자를 꺼내주고, 환자가 타고 있는 뒷부분의 문을 열고 환자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도움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의 도움 덕분이었을까요. 환자 등 구급차 안에 갇혔던 4명과 SUV에 타고 있던 3명 등 총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졌다고 합니다.

구조 손길을 내민 시민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영상제공: 시청자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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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한가운데 뒤집어진 구급차…구조 손길 내민 시민들
    • 입력 2023-09-14 1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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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진 구급차에 탄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이 환자를 태우고 사거리를 지나는 사설 구급차의 옆면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사이렌을 켠 채 급히 사거리를 지나던 사설 구급차는 그대로 뒤집어졌고, SUV 차량도 본 네트가 찌그러진 채 인도 근처에서 겨우 멈춰 섰습니다.

구급차에는 환자 1명과 보호자 2명 그리고 운전자 1명 등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옆으로 뒤집힌 차 안에서 이들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시민 10여 명이 갓길에 급히 차를 세우고 사거리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전복된 차에 기어 올라가 운전자를 꺼내주고, 환자가 타고 있는 뒷부분의 문을 열고 환자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도움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시민들의 도움 덕분이었을까요. 환자 등 구급차 안에 갇혔던 4명과 SUV에 타고 있던 3명 등 총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졌다고 합니다.

구조 손길을 내민 시민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영상제공: 시청자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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