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붕괴 ‘리비아 데르나’ 사망자, 2만 명 달할 수도”

입력 2023.09.14 (17:24) 수정 2023.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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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댐 붕괴로 큰 인명피해를 본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의 사망자 수가 최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현지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최근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습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천 명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막대한 비를 뿌리면서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무너져 내려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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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4 17:24:07
    • 수정2023-09-14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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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댐 붕괴로 큰 인명피해를 본 리비아 동북부 데르나의 사망자 수가 최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현지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최근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습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천 명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막대한 비를 뿌리면서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무너져 내려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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