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적신월사 “데르나 대홍수 사망자 11,300명”
입력 2023.09.15 (04:33)
수정 2023.09.1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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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적십자사인 리비아 적신월사가 현지 시각 14일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 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300명으로 치솟았습니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전화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사망자로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만 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홍수로 인한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서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만 8천 명에서 최대 2만 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천 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 됩니다.
현지 시각 지난 10일 데르나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전화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사망자로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만 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홍수로 인한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서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만 8천 명에서 최대 2만 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천 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 됩니다.
현지 시각 지난 10일 데르나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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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적십자사인 리비아 적신월사가 현지 시각 14일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 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1,300명으로 치솟았습니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전화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사망자로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만 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홍수로 인한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서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만 8천 명에서 최대 2만 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천 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 됩니다.
현지 시각 지난 10일 데르나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전화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사망자로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만 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홍수로 인한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앞서 데르나의 압둘메남 알가이티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만 8천 명에서 최대 2만 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천 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 됩니다.
현지 시각 지난 10일 데르나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거센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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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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