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철도노조 파업…출근길 시민 불편

입력 2023.09.15 (09:04) 수정 2023.09.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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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차와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었고 특히 화물 수송에 큰 차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파업 이틀째인 오늘도 고속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었습니다.

KTX 열차와 서울 지하철 1, 3, 4호선이 감축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3시 기준 KTX 운행률은 76%, 수도권 전철은 평소의 83% 수준입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늘 출퇴근 시간 대 수도권 전철 등에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오가는 전철은 평소의 80에서 90% 선으로 운행률을 유지하겠다는 게 코레일 계획입니다.

다만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26%에 그치고 긴급 화물 위주로만 수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어제 오전 9시 서울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마무리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 오전 9시인데요.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석 연휴까지 파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코레일 측은 이번 파업이 정부 정책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규정하면서 파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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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철도노조 파업…출근길 시민 불편
    • 입력 2023-09-15 09:04:12
    • 수정2023-09-15 0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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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차와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었고 특히 화물 수송에 큰 차질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파업 이틀째인 오늘도 고속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평소보다 줄었습니다.

KTX 열차와 서울 지하철 1, 3, 4호선이 감축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 3시 기준 KTX 운행률은 76%, 수도권 전철은 평소의 83% 수준입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늘 출퇴근 시간 대 수도권 전철 등에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오가는 전철은 평소의 80에서 90% 선으로 운행률을 유지하겠다는 게 코레일 계획입니다.

다만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26%에 그치고 긴급 화물 위주로만 수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어제 오전 9시 서울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수서행 KTX 운행과 4조 2교대 전면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마무리 시점은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 오전 9시인데요.

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추석 연휴까지 파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코레일 측은 이번 파업이 정부 정책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고 규정하면서 파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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