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홍콩 150㎜ 폭우에 또 피해 발생

현지시각 14일, 홍콩에 일주일 만에 또다시 15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져 긴급 휴교령이 내려지고 일부 지역이 침수됐습니다.

홍콩 천문대는 폭풍우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홍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홍콩에서는 지난 7일부터 닷새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막대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12일과 13일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14일 새벽부터 다시 많은 비가 쏟아져 홍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폐쇄 등 또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과 도쿄, 상하이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낮 기온은 34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나이로비의 9월은 평균 최저기온이 10.5도, 최고기온이 23.7도로 온화한 날씨를 보입니다.

오늘 키이우에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론토는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내려가 아침, 저녁으로 점차 쌀쌀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