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한 그릇에 7천 원…1년 새 11% 올랐다

입력 2023.09.17 (09:44) 수정 2023.09.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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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과 칼국수 등 대표적인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천 원, 칼국수는 9천 원, 삼계탕은 1만 7천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게는 10% 이상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8월 평균 6,300원이었던 자장면 가격은 지난달 6,992원으로 11% 가까이 뛰었습니다.

삼계탕은 1만 5,462원에서 1만 6,846원으로 9%, 비빔밥은 9,654원에서 1만 423원으로 8%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냉면(7%), 칼국수(6.4%), 김밥(5.5%), 김치찌개 백반(4.9%), 삼겹살 200g(4.3%) 등도 모두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8개 품목 가운데, 비빔밥과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5개 품목은 직전 달인 올해 7월과 비교해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에서는 설탕(14.7%)과 치즈(13.6%), 콜라(6.3%) 등 18개 품목의 지난달 가격이 7월보다 상승했습니다.

설탕은 주요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가격이 올랐고, 콜라와 치즈는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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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장면 한 그릇에 7천 원…1년 새 11% 올랐다
    • 입력 2023-09-17 09:44:51
    • 수정2023-09-17 09:49:02
    경제
자장면과 칼국수 등 대표적인 외식 품목 8개의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7천 원, 칼국수는 9천 원, 삼계탕은 1만 7천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게는 10% 이상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지난해 8월 평균 6,300원이었던 자장면 가격은 지난달 6,992원으로 11% 가까이 뛰었습니다.

삼계탕은 1만 5,462원에서 1만 6,846원으로 9%, 비빔밥은 9,654원에서 1만 423원으로 8%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냉면(7%), 칼국수(6.4%), 김밥(5.5%), 김치찌개 백반(4.9%), 삼겹살 200g(4.3%) 등도 모두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8개 품목 가운데, 비빔밥과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5개 품목은 직전 달인 올해 7월과 비교해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에서는 설탕(14.7%)과 치즈(13.6%), 콜라(6.3%) 등 18개 품목의 지난달 가격이 7월보다 상승했습니다.

설탕은 주요 제조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가격이 올랐고, 콜라와 치즈는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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