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조작’ 감사원 발표에 대통령실 “문 정부 ‘회계 조작’, 엄정하게 바로 잡아야”

입력 2023.09.17 (14:50) 수정 2023.09.17 (14: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집값을 포함한 주요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에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권 때의 대한민국 회계 조작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7일) KBS와의 통화에서 “기업으로 치자면 주주인 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거래 상대방인 해외 투자자나 해외 시장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겠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일이고, 책임을 묻고 바로 잡지 않는다면 이번 정부도 회계 조작의 공범이 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 내용과 관련해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그제 통계 조작 정황 감사 내용을 발표하면서, 청와대 정책실장 4명 등 전·현직 공무원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같은 감사 결과에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연구 포럼인 ‘사의재’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과 발표의 실체는 전 정부의 통계 조작이 아니라 현 정부의 감사 조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계 조작’ 감사원 발표에 대통령실 “문 정부 ‘회계 조작’, 엄정하게 바로 잡아야”
    • 입력 2023-09-17 14:50:02
    • 수정2023-09-17 14:51:39
    정치
지난 정부에서 집값을 포함한 주요 통계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에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권 때의 대한민국 회계 조작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7일) KBS와의 통화에서 “기업으로 치자면 주주인 국민은 말할 것도 없고, 거래 상대방인 해외 투자자나 해외 시장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겠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일이고, 책임을 묻고 바로 잡지 않는다면 이번 정부도 회계 조작의 공범이 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 내용과 관련해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그제 통계 조작 정황 감사 내용을 발표하면서, 청와대 정책실장 4명 등 전·현직 공무원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같은 감사 결과에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연구 포럼인 ‘사의재’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과 발표의 실체는 전 정부의 통계 조작이 아니라 현 정부의 감사 조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