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차 총파업 오늘 종료…“열차 운행 오늘 내 정상화”

입력 2023.09.18 (04:08) 수정 2023.09.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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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이 18일(오늘) 종료됩니다.

철도노조는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월요일 오전 출근길까지 불편함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조원 복귀 예정 시각인 오전 9시를 전후해 파업 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를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복귀 노조원 교육·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 운용 등을 고려할 때 고속철도(KTX)는 오후 5시, 일반·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운행하고, 광역전철(수도권 전철 등)은 93.2% 운행합니다.

다만,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95%, 퇴근 시간대 99% 운행합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철도 민영화 반대 등을 내세우며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한시적 파업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2차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노사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의 파업은 노사와 정부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이 기간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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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1차 총파업 오늘 종료…“열차 운행 오늘 내 정상화”
    • 입력 2023-09-18 04:08:16
    • 수정2023-09-18 07:00:00
    경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이 18일(오늘) 종료됩니다.

철도노조는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월요일 오전 출근길까지 불편함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조원 복귀 예정 시각인 오전 9시를 전후해 파업 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를 순차적으로 운행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복귀 노조원 교육·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 운용 등을 고려할 때 고속철도(KTX)는 오후 5시, 일반·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운행하고, 광역전철(수도권 전철 등)은 93.2% 운행합니다.

다만,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95%, 퇴근 시간대 99% 운행합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철도 민영화 반대 등을 내세우며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한시적 파업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2차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노사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의 파업은 노사와 정부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이 기간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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