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스턴 전 4.2이닝 무실점 4승 불발…팀은 3연승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시즌 4승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류현진은 오늘(1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3승 3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을 2.93에서 2.62로 낮췄습니다.

투구수는 83개, 피안타 6개, 볼넷 2개, 탈삼진 2개를 기록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1.1(146.61km)마일, 평균 구속은 89.1마일(143.39km)를 찍었습니다.

류현진은 팀이 1대 0으로 앞선 5회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가르시아로 교체됐습니다. 가르시아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지만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한 개만 남겨두고 강판해 시즌 4승이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와 3회 무사 2,3루 위기 상황을 실점 없이 막아내는 등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토론토는 9회말 채프먼의 끝내기 안타로 3대 2로 이겼습니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이날 패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