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는 모두가 평등”…‘욜로 갈맷길’ 걸어볼까?
입력 2023.09.18 (07:57)
수정 2023.09.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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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가시면서 걷기 여행, 이른바 트레킹 생각 중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트레킹 전문가와 부산의 걷기 명소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욜로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뿐만이 아닌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모든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줄기를 따라 뻗어있는 산책로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시민들이 나란히 걸으며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왔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당신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원래 뜻 욜로와, '여기로'의 경상도 방언인 욜로를 합쳐 '인생에 꼭 와봐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욜로 갈맷길입니다.
지금 제가 걷고 있는 곳은 욜로 갈맷길 7코스입니다.
낙동강 변을 따라 오후에는 노을이 지고, 다대포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선셋 피크닉' 코스라고 불립니다.
이번 갈맷길 함께 걷기는 걷기여행 교육을 받은 '갈맷길 전문가'가 함께 참여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갈맷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정필태/부산시 동래구 : "상쾌하고, '역시 잘 왔다' 이런 느낌이…. 좀 더 빨리 걷고 싶은 욕구가 많이 생기고…."]
기존 280여㎞의 갈맷길을 100㎞로 추려 만들어진 욜로 갈맷길은 총 10곳으로, 기장의 해수욕장을 따라 걷는 1코스부터, 금정산성을 걷는 10코스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이름인 '가치 걷기'의 취지에 맞게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들었습니다.
[남수정/부산의 아름다운 길 대표 : "발달장애인이나 수어 통역사가 함께 진행하는 농아인 원정대와 같이 진행을 합니다. 부산의 갈맷길은 부산 모든 시민의 길이고, 시민 속에는 장애 비장애 경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에서만큼은 모두가 평등하다…."]
전문가와 함께 걷는 욜로 갈맷길 걷기 행사는 부산시 갈맷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김희나
무더위가 가시면서 걷기 여행, 이른바 트레킹 생각 중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트레킹 전문가와 부산의 걷기 명소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욜로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뿐만이 아닌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모든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줄기를 따라 뻗어있는 산책로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시민들이 나란히 걸으며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왔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당신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원래 뜻 욜로와, '여기로'의 경상도 방언인 욜로를 합쳐 '인생에 꼭 와봐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욜로 갈맷길입니다.
지금 제가 걷고 있는 곳은 욜로 갈맷길 7코스입니다.
낙동강 변을 따라 오후에는 노을이 지고, 다대포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선셋 피크닉' 코스라고 불립니다.
이번 갈맷길 함께 걷기는 걷기여행 교육을 받은 '갈맷길 전문가'가 함께 참여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갈맷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정필태/부산시 동래구 : "상쾌하고, '역시 잘 왔다' 이런 느낌이…. 좀 더 빨리 걷고 싶은 욕구가 많이 생기고…."]
기존 280여㎞의 갈맷길을 100㎞로 추려 만들어진 욜로 갈맷길은 총 10곳으로, 기장의 해수욕장을 따라 걷는 1코스부터, 금정산성을 걷는 10코스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이름인 '가치 걷기'의 취지에 맞게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들었습니다.
[남수정/부산의 아름다운 길 대표 : "발달장애인이나 수어 통역사가 함께 진행하는 농아인 원정대와 같이 진행을 합니다. 부산의 갈맷길은 부산 모든 시민의 길이고, 시민 속에는 장애 비장애 경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에서만큼은 모두가 평등하다…."]
전문가와 함께 걷는 욜로 갈맷길 걷기 행사는 부산시 갈맷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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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는 모두가 평등”…‘욜로 갈맷길’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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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8 07:57:42
- 수정2023-09-18 08: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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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가시면서 걷기 여행, 이른바 트레킹 생각 중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트레킹 전문가와 부산의 걷기 명소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욜로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뿐만이 아닌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모든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줄기를 따라 뻗어있는 산책로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시민들이 나란히 걸으며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왔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당신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원래 뜻 욜로와, '여기로'의 경상도 방언인 욜로를 합쳐 '인생에 꼭 와봐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욜로 갈맷길입니다.
지금 제가 걷고 있는 곳은 욜로 갈맷길 7코스입니다.
낙동강 변을 따라 오후에는 노을이 지고, 다대포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선셋 피크닉' 코스라고 불립니다.
이번 갈맷길 함께 걷기는 걷기여행 교육을 받은 '갈맷길 전문가'가 함께 참여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갈맷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정필태/부산시 동래구 : "상쾌하고, '역시 잘 왔다' 이런 느낌이…. 좀 더 빨리 걷고 싶은 욕구가 많이 생기고…."]
기존 280여㎞의 갈맷길을 100㎞로 추려 만들어진 욜로 갈맷길은 총 10곳으로, 기장의 해수욕장을 따라 걷는 1코스부터, 금정산성을 걷는 10코스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이름인 '가치 걷기'의 취지에 맞게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들었습니다.
[남수정/부산의 아름다운 길 대표 : "발달장애인이나 수어 통역사가 함께 진행하는 농아인 원정대와 같이 진행을 합니다. 부산의 갈맷길은 부산 모든 시민의 길이고, 시민 속에는 장애 비장애 경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에서만큼은 모두가 평등하다…."]
전문가와 함께 걷는 욜로 갈맷길 걷기 행사는 부산시 갈맷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김희나
무더위가 가시면서 걷기 여행, 이른바 트레킹 생각 중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트레킹 전문가와 부산의 걷기 명소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욜로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장애인뿐만이 아닌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 모든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옥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줄기를 따라 뻗어있는 산책로에 사람들이 보입니다.
시민들이 나란히 걸으며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왔음이 물씬 느껴집니다.
당신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라는 원래 뜻 욜로와, '여기로'의 경상도 방언인 욜로를 합쳐 '인생에 꼭 와봐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욜로 갈맷길입니다.
지금 제가 걷고 있는 곳은 욜로 갈맷길 7코스입니다.
낙동강 변을 따라 오후에는 노을이 지고, 다대포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선셋 피크닉' 코스라고 불립니다.
이번 갈맷길 함께 걷기는 걷기여행 교육을 받은 '갈맷길 전문가'가 함께 참여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갈맷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정필태/부산시 동래구 : "상쾌하고, '역시 잘 왔다' 이런 느낌이…. 좀 더 빨리 걷고 싶은 욕구가 많이 생기고…."]
기존 280여㎞의 갈맷길을 100㎞로 추려 만들어진 욜로 갈맷길은 총 10곳으로, 기장의 해수욕장을 따라 걷는 1코스부터, 금정산성을 걷는 10코스까지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이름인 '가치 걷기'의 취지에 맞게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는 테마를 만들었습니다.
[남수정/부산의 아름다운 길 대표 : "발달장애인이나 수어 통역사가 함께 진행하는 농아인 원정대와 같이 진행을 합니다. 부산의 갈맷길은 부산 모든 시민의 길이고, 시민 속에는 장애 비장애 경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에서만큼은 모두가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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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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