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혁신안 의결

입력 2005.09.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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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혁신안이 오랜 격론끝에 당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 혁신안을 10.26 재보선이 끝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혁신안이 10시간의 논의를 벌인 끝에 당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습니다.

혁신위가 마련한 수정안에 대해 일부 세부사항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합의한 것입니다.

혁신안 수정안은 구 당헌에 의한 선출직 지도부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부칙을 담아 박근혜 대표 등 현 지도부의 임기를 보장하도록 했습니다.

또 9인의 최고위원회의를 통한 집단 지도체제를 도입하되 대표최고위원에게 인사추천권과 캐스팅보트권을 부여함으로써 '대표 프리미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이와함께 대선 1년 6개월 이전에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도록 했으며, 핵심당원에게는 당직 피선거권을 주도록 했습니다.

다만 권한이 강화된 최고위원회의를 견제할 기구로 혁신위가 제안한 상임 전국위원회에 대해서는 구성이나 기능에 대해 상임운영회의에서 재논의해 빠른 시일내에 다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혁신안이 운영위를 통과함에 따라 10.26 재-보선이 끝난 뒤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혁신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혁신안이 확정되면 한나라당은 전국위원회 구성해 정책위의장 선출을 비롯해 주요당직 개편 등 당체제 정비작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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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혁신안 의결
    • 입력 2005-09-22 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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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혁신안이 오랜 격론끝에 당 운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 혁신안을 10.26 재보선이 끝난 뒤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혁신안이 10시간의 논의를 벌인 끝에 당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됐습니다. 혁신위가 마련한 수정안에 대해 일부 세부사항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합의한 것입니다. 혁신안 수정안은 구 당헌에 의한 선출직 지도부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부칙을 담아 박근혜 대표 등 현 지도부의 임기를 보장하도록 했습니다. 또 9인의 최고위원회의를 통한 집단 지도체제를 도입하되 대표최고위원에게 인사추천권과 캐스팅보트권을 부여함으로써 '대표 프리미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이와함께 대선 1년 6개월 이전에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도록 했으며, 핵심당원에게는 당직 피선거권을 주도록 했습니다. 다만 권한이 강화된 최고위원회의를 견제할 기구로 혁신위가 제안한 상임 전국위원회에 대해서는 구성이나 기능에 대해 상임운영회의에서 재논의해 빠른 시일내에 다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혁신안이 운영위를 통과함에 따라 10.26 재-보선이 끝난 뒤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혁신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혁신안이 확정되면 한나라당은 전국위원회 구성해 정책위의장 선출을 비롯해 주요당직 개편 등 당체제 정비작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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