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단식한다고 사법시스템 정지되면 안돼” [현장영상]

입력 2023.09.18 (10:50) 수정 2023.09.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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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단식 도중 병원에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에 "수사받는 피의자가 단식해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8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선례가 만들어지면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단식) 하지 않겠냐"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저도 지금처럼 소환통보를 받고 나서 시작하는 단식은 처음 봤다"며 "과거에도 힘 있는 사람들이 죄짓고 처벌을 피해 보려고 단식하고, 입원하고, 휠체어 타고 이런 사례가 많이 있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다고 생각할 것 같다"며 "여러 번 말했지만, 지금 사건은 정치나 민주당과 전혀 무관한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개인의 범죄 혐의 수사다. 다수당이 권력을 이용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의 비리를 결사 옹호하는 건 국민께서 최악의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단식 중이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아침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그 직후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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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8 1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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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단식 도중 병원에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에 "수사받는 피의자가 단식해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8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선례가 만들어지면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단식) 하지 않겠냐"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저도 지금처럼 소환통보를 받고 나서 시작하는 단식은 처음 봤다"며 "과거에도 힘 있는 사람들이 죄짓고 처벌을 피해 보려고 단식하고, 입원하고, 휠체어 타고 이런 사례가 많이 있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다고 생각할 것 같다"며 "여러 번 말했지만, 지금 사건은 정치나 민주당과 전혀 무관한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개인의 범죄 혐의 수사다. 다수당이 권력을 이용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의 비리를 결사 옹호하는 건 국민께서 최악의 권력 남용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단식 중이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 아침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그 직후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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