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초임 교사의 죽음…가해 부모·아들 ‘신상 폭로’ 파장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19 (07:31) 수정 2023.09.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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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폭로'.

2년 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죠.

당시 민원을 제기했다는 학부모의 신상 정보가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SNS 계정입니다.

학부모의 사진은 물론 학생의 이름과 나이 같은 개인정보까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이 계정 운영자는 "선생님의 억울함을 모두 밝히겠다"며 신상 폭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자녀의 학교까지 찾아가 "자퇴하라"는 내용의 피켓도 내걸었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수업 중 아들이 다친 일로 숨진 교사에게 5년 동안이나 계속 치료비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적 제재는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경기도교육청이 뒤늦게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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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07:31:44
    • 수정2023-09-19 0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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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2년 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죠.

당시 민원을 제기했다는 학부모의 신상 정보가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SNS 계정입니다.

학부모의 사진은 물론 학생의 이름과 나이 같은 개인정보까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이 계정 운영자는 "선생님의 억울함을 모두 밝히겠다"며 신상 폭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자녀의 학교까지 찾아가 "자퇴하라"는 내용의 피켓도 내걸었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수업 중 아들이 다친 일로 숨진 교사에게 5년 동안이나 계속 치료비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적 제재는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경기도교육청이 뒤늦게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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