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공립 장수역사전시관 문 열어

[앵커]

전북 동부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수 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진안군은 추석을 앞두고 농특산물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동부권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립 '장수역사전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94억 원을 들여 장계면 방천길 일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장수 고분과 봉화를 형상화했습니다.

안에는 지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 어린이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등을 갖췄습니다.

[최훈식/장수군수 : "장수 가야 역사관은 가야의 유적과 유물을 통해서 지역 고대사를 재정립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안군은 추석을 앞두고 진안고원에서 생산하는 나물과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엽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모한 특성화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농가와 상인들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축제 기간 가수들의 공연과 주민 가요제, 품바 한마당 등이 이어지고, 고사리와 취나물, 버섯, 더덕, 도라지 같은 특산물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한호수/진안고원시장 상인회장 : "전통시장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기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창군은 어제(18일)와 오늘(19일)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귀농·귀촌 상담과 교육을 진행합니다.

첫 날인 어제는 일대일 전문 상담과 함께, 고창 해리면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김효심 장류 명인의 경험담이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인 오늘은 고창군 담당 부서가 귀농·귀촌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위한 교육도 제공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