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제천시, ‘U대회 갈등’ 봉합 수순
입력 2023.09.19 (10:28)
수정 2023.09.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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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시가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의 '북부권 홀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야외음악당 건물입니다.
제천시는 2020년부터 이 자리에 4천 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신규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차광천/제천시 체육진흥과장 : "기존 실내체육관이 상당히 낡고 좌석 수도 부족하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실내 종합체육관이 필요하다."]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개최가 확정된 뒤에는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제천에 체조 경기를 유치하고, 실내체육관 규모도 국제 규격에 맞는 6천 석까지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체조경기장을 청주에 짓기로 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제천에서는 북부권 홀대와 차별이라며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제천 체육인 수백 명이 충북도청 항의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항의 집회는 돌연 취소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김영환 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극적으로 합의를 봤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육관 건립 등 제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충청북도가 적극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국/제천시체육회장 : "대승적 차원에서 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 도지사님께서 협심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북부권 홀대 논란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조만간 체육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제천시가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의 '북부권 홀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야외음악당 건물입니다.
제천시는 2020년부터 이 자리에 4천 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신규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차광천/제천시 체육진흥과장 : "기존 실내체육관이 상당히 낡고 좌석 수도 부족하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실내 종합체육관이 필요하다."]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개최가 확정된 뒤에는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제천에 체조 경기를 유치하고, 실내체육관 규모도 국제 규격에 맞는 6천 석까지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체조경기장을 청주에 짓기로 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제천에서는 북부권 홀대와 차별이라며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제천 체육인 수백 명이 충북도청 항의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항의 집회는 돌연 취소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김영환 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극적으로 합의를 봤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육관 건립 등 제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충청북도가 적극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국/제천시체육회장 : "대승적 차원에서 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 도지사님께서 협심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북부권 홀대 논란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조만간 체육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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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19 1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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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의 '북부권 홀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야외음악당 건물입니다.
제천시는 2020년부터 이 자리에 4천 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신규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차광천/제천시 체육진흥과장 : "기존 실내체육관이 상당히 낡고 좌석 수도 부족하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실내 종합체육관이 필요하다."]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개최가 확정된 뒤에는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제천에 체조 경기를 유치하고, 실내체육관 규모도 국제 규격에 맞는 6천 석까지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체조경기장을 청주에 짓기로 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제천에서는 북부권 홀대와 차별이라며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제천 체육인 수백 명이 충북도청 항의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항의 집회는 돌연 취소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김영환 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극적으로 합의를 봤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육관 건립 등 제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충청북도가 적극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국/제천시체육회장 : "대승적 차원에서 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 도지사님께서 협심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북부권 홀대 논란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조만간 체육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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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의 '북부권 홀대'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체육 인프라 확충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하는 분위기입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야외음악당 건물입니다.
제천시는 2020년부터 이 자리에 4천 석 규모의 실내체육관 신규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차광천/제천시 체육진흥과장 : "기존 실내체육관이 상당히 낡고 좌석 수도 부족하고 해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차원에서 새로운 실내 종합체육관이 필요하다."]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개최가 확정된 뒤에는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제천에 체조 경기를 유치하고, 실내체육관 규모도 국제 규격에 맞는 6천 석까지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충청북도가 체조경기장을 청주에 짓기로 하면서 이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제천에서는 북부권 홀대와 차별이라며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제천 체육인 수백 명이 충북도청 항의 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항의 집회는 돌연 취소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김영환 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극적으로 합의를 봤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체육관 건립 등 제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충청북도가 적극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성국/제천시체육회장 : "대승적 차원에서 제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서 도지사님께서 협심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는 시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북부권 홀대 논란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조만간 체육 인프라 발전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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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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