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후보자 “가짜뉴스 지나쳐…도어스테핑 중단”

입력 2023.09.19 (11:07) 수정 2023.09.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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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만에 출근길 기자들과 질의를 주고 받는 ‘도어스테핑’을 중단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으로 출근하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이자 언론계 선배로서 후배님들께 말씀드리겠다”며 “이제는 여가부 장관 후보로서 가짜뉴스를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문회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때 제가 창업한 소셜뉴스, 소셜홀딩스, 메타캔버스 등 모든 경영 내용을 전부 공개하겠다”며 “그때까지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 청문회 때까지 어떠한 의혹 보도도 중지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일일이 나열하며 해명했습니다.

먼저 김 후보자 배우자가 보유했던 위키트리 운영사 ‘소셜뉴스’의 주식을 시누이에게 매각한 것과 관련해서 사실 관계를 인정하며, 시누이는 백지신탁의 대상 범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우자의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지출이 0원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안 하고, ‘어그로’로 트래픽(traffic)을 날리고 인격 살인을 했다”고 비판하며 “연말 소득공제 신고 시에 소득공제가 누락된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 시절 당시 압력을 가해 위키트리의 정부 광고가 늘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당시 SNS 소셜뉴스 트래픽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며 외압 행사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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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행 후보자 “가짜뉴스 지나쳐…도어스테핑 중단”
    • 입력 2023-09-19 11:07:43
    • 수정2023-09-19 11:10:16
    사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만에 출근길 기자들과 질의를 주고 받는 ‘도어스테핑’을 중단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으로 출근하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이자 언론계 선배로서 후배님들께 말씀드리겠다”며 “이제는 여가부 장관 후보로서 가짜뉴스를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문회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때 제가 창업한 소셜뉴스, 소셜홀딩스, 메타캔버스 등 모든 경영 내용을 전부 공개하겠다”며 “그때까지 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 청문회 때까지 어떠한 의혹 보도도 중지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일일이 나열하며 해명했습니다.

먼저 김 후보자 배우자가 보유했던 위키트리 운영사 ‘소셜뉴스’의 주식을 시누이에게 매각한 것과 관련해서 사실 관계를 인정하며, 시누이는 백지신탁의 대상 범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우자의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지출이 0원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안 하고, ‘어그로’로 트래픽(traffic)을 날리고 인격 살인을 했다”고 비판하며 “연말 소득공제 신고 시에 소득공제가 누락된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 시절 당시 압력을 가해 위키트리의 정부 광고가 늘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당시 SNS 소셜뉴스 트래픽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며 외압 행사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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