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험해보려고” 공항 폭탄 테러 예고 30대 남성 검찰 송치
입력 2023.09.19 (11:13)
수정 2023.09.19 (11: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초, 제주공항 등 전국 주요 국제공항에 폭탄테러와 흉기 살인을 예고한 협박성 온라인 글을 올려 경찰에 구속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남성에 대해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외에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해, 어제(1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컴퓨터 전공자인 이 남성은 해외 IP로 접속해 게시물을 남기고, 범행 후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이 같은 테러 예고글로 인해 장갑차와 경찰 특공대를 비롯해 동원된 경찰 인력만 3백 명을 넘는 등 전국적으로 막대한 공권력 낭비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주경찰은 IP 추적 등 수사 끝에 보름여 만에 이 남성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지난달 이 남성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외장 하드 등을 압수해 증거물 조사를 벌였고, 결국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이 남성은 "실제로 경찰이 자신을 잡을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범행을 실토했습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남성에 대해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외에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해, 어제(1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컴퓨터 전공자인 이 남성은 해외 IP로 접속해 게시물을 남기고, 범행 후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이 같은 테러 예고글로 인해 장갑차와 경찰 특공대를 비롯해 동원된 경찰 인력만 3백 명을 넘는 등 전국적으로 막대한 공권력 낭비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주경찰은 IP 추적 등 수사 끝에 보름여 만에 이 남성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지난달 이 남성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외장 하드 등을 압수해 증거물 조사를 벌였고, 결국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이 남성은 "실제로 경찰이 자신을 잡을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범행을 실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시험해보려고” 공항 폭탄 테러 예고 30대 남성 검찰 송치
-
- 입력 2023-09-19 11:13:36
- 수정2023-09-19 11:14:34
지난달 초, 제주공항 등 전국 주요 국제공항에 폭탄테러와 흉기 살인을 예고한 협박성 온라인 글을 올려 경찰에 구속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남성에 대해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외에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해, 어제(1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컴퓨터 전공자인 이 남성은 해외 IP로 접속해 게시물을 남기고, 범행 후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이 같은 테러 예고글로 인해 장갑차와 경찰 특공대를 비롯해 동원된 경찰 인력만 3백 명을 넘는 등 전국적으로 막대한 공권력 낭비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주경찰은 IP 추적 등 수사 끝에 보름여 만에 이 남성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지난달 이 남성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외장 하드 등을 압수해 증거물 조사를 벌였고, 결국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이 남성은 "실제로 경찰이 자신을 잡을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범행을 실토했습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 남성에 대해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외에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해, 어제(1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컴퓨터 전공자인 이 남성은 해외 IP로 접속해 게시물을 남기고, 범행 후엔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방식으로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이 같은 테러 예고글로 인해 장갑차와 경찰 특공대를 비롯해 동원된 경찰 인력만 3백 명을 넘는 등 전국적으로 막대한 공권력 낭비도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주경찰은 IP 추적 등 수사 끝에 보름여 만에 이 남성의 주거지를 특정하고, 지난달 이 남성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외장 하드 등을 압수해 증거물 조사를 벌였고, 결국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이 남성은 "실제로 경찰이 자신을 잡을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범행을 실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