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불’이 펑…주유기에 불 붙인 ‘마약 양성’ 남성
입력 2023.09.19 (11:29)
수정 2023.09.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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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저녁, 한 남성이 서울 방배동의 한 주유소로 들어옵니다.
'차량'도 없이 왜 주유소에 왔을까요.
그런데 이 남성, 주유기를 들더니 일회용 라이터에 붙을 붙입니다.
잠깐이지만, 주유기에서는 불이 '빵' 뿜어져 나옵니다.
다급히 주유소 직원이 나왔고,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어제(18일) 저녁 7시 40분쯤 이 50대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주유소에서 일회용 라이터로 주유기에 불을 붙인 채 분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은 도로를 주행하다 앞차를 추돌한 뒤, 갑자기 흥분해 주유소로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남성을 상대로 시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남성은 '약'에 취한 상태로 경찰 조사에도 제대로 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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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에서 ‘불’이 펑…주유기에 불 붙인 ‘마약 양성’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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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9 11:29:19
- 수정2023-09-19 11:43:03
어제(18일) 저녁, 한 남성이 서울 방배동의 한 주유소로 들어옵니다.
'차량'도 없이 왜 주유소에 왔을까요.
그런데 이 남성, 주유기를 들더니 일회용 라이터에 붙을 붙입니다.
잠깐이지만, 주유기에서는 불이 '빵' 뿜어져 나옵니다.
다급히 주유소 직원이 나왔고,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어제(18일) 저녁 7시 40분쯤 이 50대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주유소에서 일회용 라이터로 주유기에 불을 붙인 채 분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은 도로를 주행하다 앞차를 추돌한 뒤, 갑자기 흥분해 주유소로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남성을 상대로 시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남성은 '약'에 취한 상태로 경찰 조사에도 제대로 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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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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