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보서기 “다음달 중국서 푸틴-시진핑 양자 회담 기대”

입력 2023.09.19 (18:34) 수정 2023.09.19 (18: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현지 시각으로 19일 언급했습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10월 국제 협력을 위한 일대일로 포럼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구체적인 양자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다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 ICC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러시아에 도착한 왕이 주임은 21일까지 열리는 제18차 중러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서방이 중국의 신뢰를 떨어트리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타이완, 신장, 티베트 관련 문제에 대해 러시아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방이 러시아와 중국을 억제하려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발전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안보서기 “다음달 중국서 푸틴-시진핑 양자 회담 기대”
    • 입력 2023-09-19 18:34:51
    • 수정2023-09-19 18:37:51
    국제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현지 시각으로 19일 언급했습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10월 국제 협력을 위한 일대일로 포럼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구체적인 양자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중국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난다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 ICC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러시아에 도착한 왕이 주임은 21일까지 열리는 제18차 중러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서방이 중국의 신뢰를 떨어트리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타이완, 신장, 티베트 관련 문제에 대해 러시아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방이 러시아와 중국을 억제하려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발전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