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고속도 시대 개막…물류↑·교통 체증↓

입력 2023.09.20 (19:36) 수정 2023.09.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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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최대 산업지대인 천안과 아산을 잇는 고속도로가 착공 8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일반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17분 정도 단축되면서 이동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시 목천읍과 아산시 염치읍을 잇는 길이 20.57km, 왕복 4차로의 천안-아산 고속도로가 착공 8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일반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 시간이 17분가량 단축돼 출퇴근시간대 주변 국도의 극심한 정체가 완화될 전망입니다.

또 현충사 나들목 등 주요지점에 나들목 3곳이 신설돼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

[안희준/한국도로공사 아산-천안 공사관리팀장 : "지역 간 이동 편리성이 증대되어 연간 천백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산 나들목에서 평택-부여 서부내륙고속도 인주 분기점과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분기점까지 연결되면 서해 무역과 연안항 산업벨트 활성화도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간선 도로망 확충은 천안, 아산 150만 도시권을 형성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영석/아산시 도로시설과장 :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시간이 단축돼서 산업단지 물류 소통이라든가 주변 택지개발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통된 고속도로에는 빗길과 겨울철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한 배수성 포장과 도로 위 장애물 실시간 감지시스템이 도입돼 교통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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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아산 고속도 시대 개막…물류↑·교통 체증↓
    • 입력 2023-09-20 19:36:16
    • 수정2023-09-20 20:17:22
    뉴스7(대전)
[앵커]

충남 최대 산업지대인 천안과 아산을 잇는 고속도로가 착공 8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일반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17분 정도 단축되면서 이동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시 목천읍과 아산시 염치읍을 잇는 길이 20.57km, 왕복 4차로의 천안-아산 고속도로가 착공 8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일반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 시간이 17분가량 단축돼 출퇴근시간대 주변 국도의 극심한 정체가 완화될 전망입니다.

또 현충사 나들목 등 주요지점에 나들목 3곳이 신설돼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물류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

[안희준/한국도로공사 아산-천안 공사관리팀장 : "지역 간 이동 편리성이 증대되어 연간 천백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산 나들목에서 평택-부여 서부내륙고속도 인주 분기점과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분기점까지 연결되면 서해 무역과 연안항 산업벨트 활성화도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간선 도로망 확충은 천안, 아산 150만 도시권을 형성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영석/아산시 도로시설과장 :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시간이 단축돼서 산업단지 물류 소통이라든가 주변 택지개발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개통된 고속도로에는 빗길과 겨울철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한 배수성 포장과 도로 위 장애물 실시간 감지시스템이 도입돼 교통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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