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화물터미널 군위 배치가 당초 합의”

입력 2023.09.20 (19:45) 수정 2023.09.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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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신공항의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두기로 한 데 대해, 최근 의성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대구시가 의성군과의 공동합의문과 이후 협의 과정까지 공개하며 화물터미널 위치는 바꿀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0년 작성된 신공항 공동합의문입니다.

군위군과 작성한 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다음 달 의성군과 쓴 합의문, 항공 물류단지를 의성군에 둔다고 합의했습니다.

이후 실무협의 과정에서도,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두고 의성군은 물류단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대구시는 이 같은 문서를 근거로 이미 의성군도 화물터미널 위치를 군위군으로 알고 있었다며 최근 논란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 : "공동 합의문 작성 단계나 그 이후 이 합의문들을 구체화하는 시군 간에 이런 협의 단계나 이런 쪽에서 화물터미널은 군위로 가는 것이 맞다라고 인정을 다 한 상태로 논의가 진행돼 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화물터미널은 문서 합의로 이미 끝난 얘기라며, 원점 재검토 거론은, 신공항을 하지 말자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의성군에 항공물류를 조성하는 등 신공항 후속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군위군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주 속도감 있게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성군에서는 가시적인 것이 안 나오니까..."]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최근 청송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대구시가 화물터미널과 관련한 합의를 다시 하자고 했다며, 갑작스러운 언론 발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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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화물터미널 군위 배치가 당초 합의”
    • 입력 2023-09-20 19:45:11
    • 수정2023-09-20 20:03:39
    뉴스7(대구)
[앵커]

대구경북신공항의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두기로 한 데 대해, 최근 의성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대구시가 의성군과의 공동합의문과 이후 협의 과정까지 공개하며 화물터미널 위치는 바꿀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0년 작성된 신공항 공동합의문입니다.

군위군과 작성한 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다음 달 의성군과 쓴 합의문, 항공 물류단지를 의성군에 둔다고 합의했습니다.

이후 실무협의 과정에서도,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두고 의성군은 물류단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대구시는 이 같은 문서를 근거로 이미 의성군도 화물터미널 위치를 군위군으로 알고 있었다며 최근 논란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 : "공동 합의문 작성 단계나 그 이후 이 합의문들을 구체화하는 시군 간에 이런 협의 단계나 이런 쪽에서 화물터미널은 군위로 가는 것이 맞다라고 인정을 다 한 상태로 논의가 진행돼 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화물터미널은 문서 합의로 이미 끝난 얘기라며, 원점 재검토 거론은, 신공항을 하지 말자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의성군에 항공물류를 조성하는 등 신공항 후속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군위군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주 속도감 있게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성군에서는 가시적인 것이 안 나오니까..."]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최근 청송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대구시가 화물터미널과 관련한 합의를 다시 하자고 했다며, 갑작스러운 언론 발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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