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잇따르는 가을 축제…바가지 요금 대책은?
입력 2023.09.20 (20:14)
수정 2023.09.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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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까지 진주와 남해 등 경남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집니다.
각 자치단체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이번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삼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진해 군항제 때 통돼지 바비큐 한 접시에 5만 원.
높은 가격과 터무니없이 부실한 양은 방문객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끝난 충남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예상보다 방문객이 3배나 늘었습니다.
천 원에서 최대 만 2천 원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다, 주변 상인들도 할인 캠페인에 동참한 덕입니다.
[충남 예산군 관계자 : "바가지 축제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시장도 마찬가지고, 축제도 마찬가지고 장기적으로 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 달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 마산 국화축제 등 20여 개.
자치단체마다 바가지 요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남해군은 음식 판매점 모집 공고에 바가지 요금 근절을 못 박고, 가격 표시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점료를 지난해보다 30% 낮춰 상인 부담을 덜어줍니다.
진주시는 입점 업체와 적정 음식 가격을 사전에 조율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축제 기간 음식 가격과 중량을 표시하고, 2시간 마다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강남숙/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1차, 2차 경고를 거쳐서 퇴출을 시키는 그런 아주 강력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이 지역의 이미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단체도 감시를 강화합니다.
[김용국/진주시민공익감시단 대표 : "바가지 요금을 낮추는 이런 것들을 협약을 해서 시민들에게 더 좋은 축제의 이미지를 남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바가지 요금.
시민단체는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대한 요금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운항 휴무’ 하이에어, 다음 달 28일까지 휴무 연장
사천공항에 취항한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운항 휴무 기간을 오는 22일에서 다음 달 28일까지로 한 달가량 연장했습니다.
하이에어는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무 기간을 연장하며, 고객센터 이용도 불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하이에어는 운항관리사 부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모든 노선이 운항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 국가민속문화재 가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올리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문화재위원 다수는 '아자방' 터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방안에 동의했고, 지정 명칭과 범위를 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라 효공왕 때 만들어진 한자 '아'자 형태의 칠불사 아자방은 우리 고유 온돌 문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1951년 불에 탄 뒤 1980년대에 지금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남해군, 안전사고 예방 ‘추석 종합대책’ 추진
남해군이 추석 연휴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남해군은 남해 공용터미널과 물미 해안전망대 등의 소화기 관리 상태와 시설물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교통이나 의료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까지 진주와 남해 등 경남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집니다.
각 자치단체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이번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삼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진해 군항제 때 통돼지 바비큐 한 접시에 5만 원.
높은 가격과 터무니없이 부실한 양은 방문객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끝난 충남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예상보다 방문객이 3배나 늘었습니다.
천 원에서 최대 만 2천 원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다, 주변 상인들도 할인 캠페인에 동참한 덕입니다.
[충남 예산군 관계자 : "바가지 축제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시장도 마찬가지고, 축제도 마찬가지고 장기적으로 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 달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 마산 국화축제 등 20여 개.
자치단체마다 바가지 요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남해군은 음식 판매점 모집 공고에 바가지 요금 근절을 못 박고, 가격 표시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점료를 지난해보다 30% 낮춰 상인 부담을 덜어줍니다.
진주시는 입점 업체와 적정 음식 가격을 사전에 조율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축제 기간 음식 가격과 중량을 표시하고, 2시간 마다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강남숙/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1차, 2차 경고를 거쳐서 퇴출을 시키는 그런 아주 강력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이 지역의 이미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단체도 감시를 강화합니다.
[김용국/진주시민공익감시단 대표 : "바가지 요금을 낮추는 이런 것들을 협약을 해서 시민들에게 더 좋은 축제의 이미지를 남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바가지 요금.
시민단체는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대한 요금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운항 휴무’ 하이에어, 다음 달 28일까지 휴무 연장
사천공항에 취항한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운항 휴무 기간을 오는 22일에서 다음 달 28일까지로 한 달가량 연장했습니다.
하이에어는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무 기간을 연장하며, 고객센터 이용도 불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하이에어는 운항관리사 부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모든 노선이 운항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 국가민속문화재 가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올리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문화재위원 다수는 '아자방' 터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방안에 동의했고, 지정 명칭과 범위를 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라 효공왕 때 만들어진 한자 '아'자 형태의 칠불사 아자방은 우리 고유 온돌 문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1951년 불에 탄 뒤 1980년대에 지금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남해군, 안전사고 예방 ‘추석 종합대책’ 추진
남해군이 추석 연휴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남해군은 남해 공용터미널과 물미 해안전망대 등의 소화기 관리 상태와 시설물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교통이나 의료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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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까지 진주와 남해 등 경남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집니다.
각 자치단체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이번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삼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진해 군항제 때 통돼지 바비큐 한 접시에 5만 원.
높은 가격과 터무니없이 부실한 양은 방문객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끝난 충남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예상보다 방문객이 3배나 늘었습니다.
천 원에서 최대 만 2천 원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다, 주변 상인들도 할인 캠페인에 동참한 덕입니다.
[충남 예산군 관계자 : "바가지 축제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시장도 마찬가지고, 축제도 마찬가지고 장기적으로 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 달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 마산 국화축제 등 20여 개.
자치단체마다 바가지 요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남해군은 음식 판매점 모집 공고에 바가지 요금 근절을 못 박고, 가격 표시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점료를 지난해보다 30% 낮춰 상인 부담을 덜어줍니다.
진주시는 입점 업체와 적정 음식 가격을 사전에 조율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축제 기간 음식 가격과 중량을 표시하고, 2시간 마다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강남숙/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1차, 2차 경고를 거쳐서 퇴출을 시키는 그런 아주 강력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이 지역의 이미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단체도 감시를 강화합니다.
[김용국/진주시민공익감시단 대표 : "바가지 요금을 낮추는 이런 것들을 협약을 해서 시민들에게 더 좋은 축제의 이미지를 남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바가지 요금.
시민단체는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대한 요금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운항 휴무’ 하이에어, 다음 달 28일까지 휴무 연장
사천공항에 취항한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운항 휴무 기간을 오는 22일에서 다음 달 28일까지로 한 달가량 연장했습니다.
하이에어는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무 기간을 연장하며, 고객센터 이용도 불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하이에어는 운항관리사 부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모든 노선이 운항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 국가민속문화재 가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올리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문화재위원 다수는 '아자방' 터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방안에 동의했고, 지정 명칭과 범위를 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라 효공왕 때 만들어진 한자 '아'자 형태의 칠불사 아자방은 우리 고유 온돌 문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1951년 불에 탄 뒤 1980년대에 지금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남해군, 안전사고 예방 ‘추석 종합대책’ 추진
남해군이 추석 연휴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남해군은 남해 공용터미널과 물미 해안전망대 등의 소화기 관리 상태와 시설물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교통이나 의료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까지 진주와 남해 등 경남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집니다.
각 자치단체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이번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삼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진해 군항제 때 통돼지 바비큐 한 접시에 5만 원.
높은 가격과 터무니없이 부실한 양은 방문객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끝난 충남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예상보다 방문객이 3배나 늘었습니다.
천 원에서 최대 만 2천 원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에다, 주변 상인들도 할인 캠페인에 동참한 덕입니다.
[충남 예산군 관계자 : "바가지 축제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시장도 마찬가지고, 축제도 마찬가지고 장기적으로 가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음 달까지 경남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와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 마산 국화축제 등 20여 개.
자치단체마다 바가지 요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남해군은 음식 판매점 모집 공고에 바가지 요금 근절을 못 박고, 가격 표시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점료를 지난해보다 30% 낮춰 상인 부담을 덜어줍니다.
진주시는 입점 업체와 적정 음식 가격을 사전에 조율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축제 기간 음식 가격과 중량을 표시하고, 2시간 마다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강남숙/진주시 관광진흥과장 :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1차, 2차 경고를 거쳐서 퇴출을 시키는 그런 아주 강력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이 지역의 이미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단체도 감시를 강화합니다.
[김용국/진주시민공익감시단 대표 : "바가지 요금을 낮추는 이런 것들을 협약을 해서 시민들에게 더 좋은 축제의 이미지를 남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의 성공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바가지 요금.
시민단체는 축제장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대한 요금 점검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운항 휴무’ 하이에어, 다음 달 28일까지 휴무 연장
사천공항에 취항한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가 운항 휴무 기간을 오는 22일에서 다음 달 28일까지로 한 달가량 연장했습니다.
하이에어는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휴무 기간을 연장하며, 고객센터 이용도 불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하이에어는 운항관리사 부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모든 노선이 운항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 국가민속문화재 가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최근 하동 칠불사 '아자방' 터를 국가민속문화재로 올리는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문화재위원 다수는 '아자방' 터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방안에 동의했고, 지정 명칭과 범위를 추가 논의할 예정입니다.
신라 효공왕 때 만들어진 한자 '아'자 형태의 칠불사 아자방은 우리 고유 온돌 문화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1951년 불에 탄 뒤 1980년대에 지금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남해군, 안전사고 예방 ‘추석 종합대책’ 추진
남해군이 추석 연휴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남해군은 남해 공용터미널과 물미 해안전망대 등의 소화기 관리 상태와 시설물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교통이나 의료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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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기자 pr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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